[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브라질 화장품은 아랍 소비자의 쇼핑백에 있지만 더 들어갈 여지가 있다. 이미 많은 아랍인들이 브라질 화장품을 소비하고 있는게 그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지역의 비즈니스 원탁회의를 위한 비대면 회의에서 아랍브라질상공회의소는 브라질 기업이 이 틈새 시장을 탐색하는 것이 얼마나 흥미로운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H2R 기관이 의뢰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랍브라질상공회의소(Arab Brazil Chamber)의 신사업부문의 다니엘라 레이치 이사는 "아랍 소비자 중 15%는 이미 일부 브라질 미용과 개인관리 제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다니엘라 레이치 이사는 “늘릴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수치이다”고 말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인터뷰에 응한 아랍인의 45%가 브라질 화장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성장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아랍 사업가 알라 카라 알리는 워밍업 회의에서 연설하며 브라질 위생미용 제품이 아랍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 알리 카라 알리는 가상 플랫폼을 통해 아랍 국가에 화장품을 포함한 브라질 제품을 수출하는 브라질 메트로의 설립자이다. 알리 칼라 알리에 따르면, 브라질 브랜드는 아랍 시장에서 매력적이며 이 지역의 고객은 소비자 서비스가 포함된 고품질 제품을 찾고 있다.
브라질의 아랍상공회의소 마케팅 콘텐츠 책임자인 시우바나 고메스는 개인위생, 향수와 화장품 분야에서 현재 브라질이 아랍 시장에서 어떻게 포지셔닝되어 있는지 밝혀 줬다. 시우바나 고메스에 따르면, 아랍 국가들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80억 달러의 제품을 수입했는데 브라질은 그 중 1700만 달러만 판매했다. 이 부문의 주요 공급업체는 프랑스이고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아랍에미리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아랍인이 해당 부문에서 브라질 수출의 9번째 행선지이지만 브라질은 이 지역 공급업체 순위에서 38위이다.
시우바나 고메스는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지적했다. 그는 이집트가 아랍인의 주요 화장품 시장으로 소매 매출이 50억 달러이고 2025년까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억 3000만 달러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5년에는 54억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큰 소비는 메이크업으로 아랍 인구가 해당 부문 구매의 15%를 차지하고 향수가 13%, 위생제품과 기저귀가 12%를 차지한다. 브라질은 아랍지역에서 거의 모든 제품의 수출이 이루어지는 국가로 헤어케어와 스트레이트닝 제품으로 유명한다.
시우바나 고메스는 "브라질이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향수와 메이크업 수출을 시작한다면 이들 국가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랍브라질상공회의소 이사들은 워밍업 회의에서 사업가들에게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검색, 할랄 씰에 대한 감사, 대규모 이주, 전자상거래 판매와 같은 아랍 화장품 시장의 동향에 대해 말했다.
다니엘라 레이치 이사는 "아랍 국가에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매우 많은 젊은 인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전자상거래의 성장이 주로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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