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가 5월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환경친화적 비건 향수 ‘로디세이 피오니 오 드 뚜왈렛 엥땅스’(L’Eau d’Issey Pivoine)와 ‘로디세이 뿌르 옴므 베티버 오드뚜왈렛 엥땅스’(l’Eau d’Issey pour Homme Vétiver)를 출시한다.

‘로디세이 피오니 오 드 뚜왈렛 엥땅스’ & ‘로디세이 뿌르 옴므 베티버 오드뚜왈렛 엥땅스’는 자연을 존중하는 이세이미야케의 이념을 담은 새로운 향수라인으로 자연의 본질 그 자체에 찬사를 보내는 제품이다. 자연에 대한 영감을 물의 투명함을 보여주는 보틀과 나무껍질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표현한 우드 캡 디자인으로 그려내 또 한번 이세이미야케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두 향수의 이야기는 순수함의 정수인 물에서 시작해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꽃과 역동적인 베티버의 강렬함을 담고 있다. 이 둘의 만남은 잔잔하면서도 고요한 물의 흐름 위, 단단하면서 강인한 뿌리를 딛고 물기를 가득 머금은 싱그러운 꽃을 피워낸 모습과 닮아 있으며 그 대조는 여리면서도 우직한 자연의 모습을 연상시켜 신비롭고도 사랑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작약과 베티버의 만남은 더할 나위없이 충만하며 생기 가득하다. 함께 있기에 더욱 빛나는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로디세이 피오니 오 드 뚜왈렛 엥땅스’ & ‘로디세이 뿌르 옴므 베티버 오드뚜왈렛 엥땅스’는 사랑하는 연인과 커플 향수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로디세이 피오니 오 드 뚜왈렛 엥땅스’의 향기는 생명력 가득한 작약과 장미, 배가 만난 독특한 블렌딩으로 향긋한 봄 내음이 터져 나오며 자연스러운 플로럴 아쿠아틱 향기로 탄생됐다. 관능적인 피오니 어코드에 화이트 라즈베리의 풍부한 과즙을 더했으며 시더우드 에센스로 자칫 뻔할 수 있는 플로럴 향조에 그윽한 깊이감을 불어넣어 줬다.

특히 작약의 향기는 매우 섬세하고 매력적이나 직접적인 추출이 불가능한데 조향사 마리 살라마뉴(Marie Salamagne)는 향의 재구성을 통해 찬란한 광채와 수려한 꽃잎을 가진 작약 고유의 향을 살리면서도 더욱 풍성한 향으로 재현해 냈다. 이는 향료 추출을 위한 무분별한 수확 공정 또한 없기에 그만큼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디세이 뿌르 옴므 베티버 오드뚜왈렛 엥땅스’는 우디노트 중 가장 우아한 베티버의 향을 품고 있다. 특히 로디세이에 담긴 베티버는 아이티(Haiti)에서 생산된 것으로 베티버의 녹색 잎과 어두운 뿌리 중 오직 뿌리에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했다. 베티버의 뿌리는 파워풀하면서도 강렬한 향을 표현할 수 있으며 역동적이면서도 관능적인 우디향을 퍼트린다.

윤리적인 수확과정을 거친 베티버는 12개월의 성장을 거친 후 뿌리에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며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다시 심어 내년 수확을 기약한다. 풍부하고도 따사로운 우디향에 톡 쏘는 진저와 순수한 무드의 클라리 세이지가 황홀하게 어우러져 묵직하면서도 프레쉬한 향을 발현시킨다. 역동적인 춤사위 속 다채로운 향들의 만남은 중독적이고도 고혹한 향을 자아내며 ‘로디세이 뿌르 옴므 베티버 오드뚜왈렛 엥땅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드러낸다.

이세이미야케는 그들의 가치를 지키고 또 한번 자연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자연의 모든 요소들의 헌신을 강조한다. 제품의 디자인은 재생원료 사용부터 재활용까지 고려해 소재를 선택했으며 포장재 또한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환경 보호를 위한 브랜드의 실질적인 노력을 보여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