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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저조' 화장품주가 '침울'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39% 하락 2분기 흑자전환 전망 토니모리 주가 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인 ‘6·18 쇼핑축제’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나 주가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중국의 더딘 소비 회복에 더해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내에서 거세지고 있는 ‘궈차오(애국소비)’ 트렌드로 K-뷰티가 기세를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6·18 쇼핑축제’에 대해 “예상대로 서프라이즈는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크게 고무적인 부분은 없었으며 618 기간 전체 전자상거래 플랫폼 GMV(총거래액) 성장률은 전년도 618 대비 둔화됐고 전년도 광군절 대비 소폭 반등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이번 618 기간 화장품 매출은 여전히 부진했다”면서 “싱투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18 기간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역성장했고 색조, 향수 매출도 3% 성장에 그쳤다. 그 외 스포츠웨어와 퍼스널케어 매출은 각각 4%, 6%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3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토니모리(20.00%), 브이티지엠피(14.80%), 코스메카코리아(14.05%), 디와이디(13.02%), 에스알바이오텍(10.19%)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토니모리의 주가 상승폭이 컸다. 토니모리가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하나증권은 최근 토니모리의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61억 원, 영업이익은 27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관광 상권 매출 증가, 수출 확대, 자회사 회복을 통해 턴어라운드한 데 이어 관광 상권 트래픽 증가와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본 것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광 상권 트래픽 증가로 로드숍과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 2월 일본 이토추상사와 일본 내 드럭스토어, 온라인 입점을 위한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7∼8월 본격적으로 일본 오프라인 입점이 예상되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고서가 나온 6월 23일 토니모리의 주가는 5,8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760원(+13.72%) 오른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토니모리의 주가는 6,3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이 밖에 애경산업(6.68%), 노드메이슨(5.66%), 에이블씨엔씨(4.80%), 잉글우드랩(4.36%), 선진뷰티사이언스(3.59%), 코디(3.27%), 진코스텍(2.64%), 네오팜(2.12%), 아우딘퓨쳐스(2.04%), 마녀공장(1.52%), 본느(1.44%), 바른손(1.28%), 잇츠한불(0.92%), 씨앤씨인터내셔널(0.61%), 글로본(0.56%), 코리아나(0.51%), 한국콜마(0.46%), 이노진(0.29%), 아이패밀리에스씨(0.21%)의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스킨앤스킨(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 파워풀엑스(-17.38%)의 주가가 18% 가까이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올리패스(-12.83%), 클리오(-10.82%), 현대바이오(-9.83%), 제닉(-8.49%), 컬러레이(-8.41%), 내츄럴엔도텍(-8.36%), 라파스(-5.76%), 오가닉티코스메틱(-5.38%), 아모레G(-4.96%), 나우코스(-4.11%), 셀바이오휴먼텍(-3.84%), 씨티케이(-3.55%), 아모레퍼시픽(-3.44%), 제이준코스메틱(-3.39%), LG생활건강(-3.24%), 현대바이오랜드(-3.23%), 현대퓨처넷(-2.86%), 코스맥스(-2.65%), 제로투세븐(-2.47%), 한국화장품제조(-2.21%), 원익(-1.81%), 코스나인(-1.73%), CSA 코스믹(-1.42%), 엔에프씨(-1.31%), 세화피앤씨(-1.10%), 메디앙스(-0.80%), 한국콜마홀딩스(-0.64%), 한국화장품(-0.30%)은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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