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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매출 4.7% 증가 1,417억 전망 "수익성 중심 경영유지"

포트폴리오 효율화, 신규 브랜드 출시, 라이선스 브랜드 런칭 등 이익성장 전환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가 증가한 1,417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2%가 증가한 608억 원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효율화,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브랜드 출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라이선스 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가 유지되고 기저 부담도 낮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416억 원으로 예상된다. 2023년 379억 원에 이어 2024년 416억 원, 2025년 446억 원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성장률도 2023년 5.1%에 이어 2024년 9.7%, 2025년 7.0%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조소정 연구원은 "수입 코스메틱 사업은 올해 초 신규 수입 브랜드 3개를 런칭하고 스위스 퍼펙션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기존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과 신규 브랜드 런칭 효과로 두자릿 수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체 코스메틱은 비디비치의 채널 조정 영향으로 매출 반등이 쉽지는 않지만 연작의 글로벌 진출로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결기준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억원, %)

 

 

수입패션 부문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421억 원, 자체패션 부문은 2.0% 증가한 306억 원, 생활용품은 1.1% 증가한 270억 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입패션 부문은 일부 저수익 브랜드를 정리하고 신규 럭셔리 라이징 브랜드 3개를 런칭하며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라이선스 브랜드를 런칭해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023년 4분기 실적 Review (K-IFRS 연결) (단위 : 십억원, %)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3,925억 원, 영업이익은 27.4% 감소한 140억 원으로 증권업계 전망치인 185억 원(-24%)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회계 처리로 재고 폐기, 충당금 설정 등의 비용 39억 원이 반영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2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수입 코스메틱 매출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815억 원으로 사상 첫 분기 매출 8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자체 코스메틱은 17% 감소한 110억 원을 기록했다. 스위스 퍼펙션 매출 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 코스메틱은 럭셔리 향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자체 코스메틱은 거래 구조 변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코스메틱 매출액 상세 현황 (단위 : 십억원, %)

 

 

지난해 4분기 패션 부문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488억 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7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패션과 자체패션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22%, -71%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톰보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774억 원을 기록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수입패션은 명품 브랜드 종료 영향을 제외할 경우 매출 성장률은 6%로 추산된다"며 "톰보이의 경우, 여성복 VoV, G-cut을 인수한 양수효과를 제외하면 밋밋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생활용품에서는 자체 브랜드 자주(JAJU)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691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24년 1분기부터 그간 실적 발목을 잡았던 명품 브랜드 기저 부담은 사라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윤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을 비롯해 패션, 생활용품 부분에서 6개 신규 수입 브랜드 론칭과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면서 외형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등 이제 실적 개선을 숫자로 보여줘야 할 차례이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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