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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불붙은 소셜커머스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소 화장품 새로운 유통채널 부상…그루폰 철수, 아마존닷컴 등장 촉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소셜커머스가 중소 화장품 업체의 유통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위메프, 티몬, 쿠팡 등 3대 소셜커머스가 화장품 업체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트렌드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식사, 음료 쿠폰(60.9%, 중복응답)이고 화장품은 28.9%가 구매한다고 조사됐다. 

화장품을 구매하는 주고객층이 20~30대 젊은 여성이라 차별화된 컨셉과 독특한 이름을 가진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대기업 브랜드보다는 중소 화장품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프는 2013년 뷰티 카탈로그를 세부적으로 구분하고 수시로 특별전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의 뷰티 카테고리는 지난 1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450%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티몬도 화장품을 판매하는 뷰티가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뷰티 보다 매출이 높은 배송상품군은 육아와 식품 정도다.
 
이에따라 소셜커머스에만 유통하는 전용 화장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인터넷 쇼핑몰 전용 브랜드가 인기를 독차지 했던 것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위메프, 쿠팡, 티몬 3개가 주도, 그루폰 5월 철수 


특히 소셜커머스의 원조인 그루폰이 오는 5월 30일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발표해 위메프, 쿠팡, 티몬 등 3개가 주도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어떠한 변화를 맞을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3월 그루폰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진입했던 미국 그루폰이 오는 5월 30일 서비스를 중단한다. 그루폰은 지난해 11월 티몬을 인수하면서 그루폰코리아와 티몬의 동반성장을 기대했지만 결국 철수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4대 소셜커머스 방문자 수 추이(PC)


4대 소셜커머스 방문자 수 추이 (모바일)



▲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 대상 표본조사 결과. 출처 : 랭키닷컴.


티몬을 인수한 그루폰은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앞으로 3위로 밀려난 티몬을 어떻게 회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초부터 아마존닷컴이 국내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미 해외 직구 등으로 아마존닷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어서 국내에 진출할 경우 어떠한 결과를 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 화장품의 새로운 유통채널 대안으로 등장한 소셜커머스가 그루폰의 철수와 아마존닷컴의 진입으로 어떠한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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