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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가네보화장품, 백반증 부작용 원인 찾았다

미백 성분 '로도데노루' 물질 색소세포에 독성 연구결과 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일본 가네보화장품 연구팀은 지난해 백반증 부작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화장품의 원인으로 미백성분인 '로도데노루'라는 물질이 색소 세포에 대해 독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7월 8일 제시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 배양한 인간의 피부세포를 사용해 실험했으며 그 결과 얼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가 세포 속에서 만들어질 때 티로시나제라는 산화효소가 작동하게 되는데 로도데노루가 효소와 반응해 색소가 생기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량으로 사용하게 되면 효소와의 반응으로 또 다른 물질이 생성돼 색소를 만드는 세포 자체를 죽음으로 내몰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가네보화장품의 피부 백반증 피해자는 2월 25일 시점에서 약 1만5천명의 피해접수가 있었다. 지난 3월 피해자 14명이 백반 증상 문제로 집단소송을 하며 1인당 500만엔의 위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일본 가네보화장품은 지난해 피부 백반증 발생을 사유로 일본에서 54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회수 대상 제품 중 국내 수입, 판매된 제품은 가네보 브란실 슈페리어 화이트 딥 마스크(KANEBO Blanchir Superior White Deep Mask) 등 2개 브랜드 18개 제품으로 판매량은 총 1만3900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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