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8회 세계화장품학회 대회(28th IFSCC Congress)'에서 ‘노화방지 안면 피부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세이도는 제24회 세계화장품학회 대회부터 27회 대회까지 매번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 수상함에 따라 5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젊은 연구원들의 교육을 향상시키고 개발도상국 회원들의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홀수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화장품학회 회의’에서 받은 상을 포함하면 시세이도가 지금까지 수상한 상은 총 19개에 이르러 전세계 화장품 제조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달성했다.
세계화장품학회 대회는 화장품 관련 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회의로 여기에는 전세계 화장품 화학자들이 참가해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논문의 내용과 결과는 세계 각국의 화장품 연구 분야 주요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심사에서는 연구의 혁신성은 물론 연구 과정의 정밀성과 제품의 효능과 작용기전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뿐 아니라 향후 화장품 발전에 광범위하게 기여하는지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올해 세계화장품학회 대회에서는 세계 27개국에서 총 542건의 연구 논문(구두 발표 78건, 포스터 발표 464건)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기초 연구’(구두), ‘응용 연구’(구두), ‘포스터 연구’ 등 3개 부문에서 각 1건의 연구 논문에 수여됐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세이도 논문은 ‘노화방지 안면 피부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주제로 노화로 인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쳐짐’과 ‘팔자주름’이 피부의 탄력성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일본 성마리아나의과대학(St. Marian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쿄이치 마츠자키(Kyoichi Matsuzaki) 부교수와 국립암센터 연구소(National Cancer Center Research Institute) 분자, 세포의약부의 타카히로 오치야(Takahiro Ochiya) 부장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 노화로 인해 피부의 탄력성이 감소하면 얼굴 형체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세이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더욱 진전시켜 새로운 피부관리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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