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컴퍼니가 향수 브랜드 에디시옹 드 파르펭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édéric Malle)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절차는 2015년 1월 완료되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0년 파리에서 전설적인 조향사 프레데릭 말(Frédéric Malle)이 설립한 브랜드 에디시옹 드 파르펭 프레데릭 말 은 말(Malle)을 비롯해 세계적인 조향사들이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초호화 향수 컬렉션을 판매해 왔다.

전세계 12명의 마스터 조향사들이 만든 21가지 향수들은 파리, 뉴욕에 위치한 5개 단독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을 뿐 아니라 런던 리버티(Liberty)와 미국 바니즈(Barney’s)에서도 판매 중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의 파브리지오 프레다(Fabrizio Fred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에디시옹 드 파르펭 프레데릭 말은 순수 향료에 타협하지 않는 헌신이 그를 세계적인 조향사들이 만든 향수 컬렉션을 보유하게 만들었다”며 “그가 자사 고급 뷰티 제품 포트폴리오에 맞는 진정한 고급 브랜드를 만들었기에 그가 에스티 로더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에디시옹 드 파르펭 프레데릭 말은 앞으로 에스티 로더, 맥, 톰 포드, 프리스크립티브, 바비 브라운, 범블 앤 범블, 조 말론, 라메르, 스매시박스, 아라미스&디자이너 향수 브랜드, 르 라보(Le Labo), 로딘 올리오 루소(RODIN olio lusso) 등을 관장하는 존 뎀지(John Demsey) 에스트 로더 컴퍼니 그룹 사장이 관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