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메콩강 뷰티쇼 기자 간담회. (사진 출처 : tapchihuunghi)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자유무역 협정으로 베트남의 화장품 산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코스메틱디자인아시아는 2015년 10월에 체결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Trans-Pacific Partnership)으로 인해 베트남은 낮은 가격, 무역 장벽 감소, 관세 감소 등의 이익을 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현지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베트남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메콩 뷰티쇼(Mekong Beauty Show)를 개최할 전망이다. 메콩강 뷰티쇼는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호치민시티(Ho Chi Minh City)에 있는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게 된다.

메콩강 뷰티쇼가 주목받는 이유는 글로벌 3대 주최자인 인포마(informa)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이자 메공강 유역의 4개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을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K-Beauty Exoo 웹광고. (사진 출처 : K-beauty Expo 홈페이지)

이번 박람회는 15개국 20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20,000명의 방문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 박람회에 K-뷰티 엑스포관을 만들어 한국 뷰티 관련 기업 50개사를 베트남에 소개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한국 화장품 8위 수출국으로 '포스트 차이나'라 불리는 유망 시장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중산층 성장 속도를 보이며 2015년에는 GDP 6.7%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35세 이하의 인구가 60% 이상으로 외모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가이다.

한국 뷰티 관련 기업의 참가신청은 4월 14일까지 K-뷰티 엑스포 홈페이지(www.kbeautyexpo.com)에서 받고 있으며 참가업체에게는 참가비 지원과 수출상담회 기회 제공, 부스 운영, 통역원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