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성들이 색을 입기 시작했다. 태생적으로 구리빛의 피부를 가진 필리핀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백이었으나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구리빛 피부에 맞는 색조 화장품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필리핀 수입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5,000만 달러로 지난 3년 동안 연속 증가했다. 필리핀의 화장품 시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꾸준히 성장했으며 젊은층의 상당수가 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2010년도 판매액은 약 1억 3,700만 달러로 2006년 대비 46%의 성장률을 보여 필리핀 여성들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색조 브랜드 중 가장 큰 업체는 전체 시장의 약 44%을 차지하는 에이본(AVON)이고 뒤를 이어 Ever Bilena, Careline, Maybelline 등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미국계 회사인 AVON은 지난 1978년 필리핀에 진출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으며 방문판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Ever Bilena는 1983년에 설립된 필리핀 회사로 드럭스토어는 물론 슈퍼, 화장품 가게, 백화점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로컬 회사로 가장 유명하다.
다국적 유명 브랜드가 거의 모두 진출해 있고 기존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과반수인 상황에서 우리나라 브랜드의 진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필리핀 국민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진 것 역시 사실이다. 현재 진출 중인 더페이스샵, 미샤 등 브랜드숍의 선전으로 볼 때 한국 업체 전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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