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탐색 '네이버' 압도적 1위, '유튜브' 이용량 대폭 증가

2020.03.06 15:19:23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 리포트 2020'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국내 정보 탐색 이용률은 '네이버'가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의 경우 이용률이 높았으나 아직까지 '네이버'를 뛰어넘어 주 이용 채널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다만, 1년 전 대비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픈서베이가 지난 3월 2일 발표한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네이버는 정보 탐색 이용 사이트 중 2020년 기준 70.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2위인 다음은 8.6%, 3위인 구글은 7.4%, 4위인 유튜브는 4.6%였다. 해당 조사는 국내 거주하는 10세~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620명이 응답했다.

 

정보 탐색 이용 사이트

 

 

정보 탐색에서는 여전히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유튜브’의 경우 이용률은 높았으나 아직까지는 정보 탐색의 주 이용 채널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다음’은 50대층에서, ‘구글’은 남성과 10대층에서 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10대는 상황에 따라 정보 탐색 사이트가 달라지기도 했다.

 

1년 전 대비 정보 탐색 이용 사이트 변화

 

 

1년 전 대비 이용량 변화에서 ‘유튜브’는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포털 사이트’는 비슷하거나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더 많이 증가한 편이었다.

 

(포털 사이트 아닌) SNS (유튜브 포함) 이용 이유

 

 

궁금한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SNS와 유튜브로 정보 탐색을 하는 주요 이유이며 그 경향이 유지되고 있는 편이었다.  40대~50대는 영상물로 된 정보 탐색을 위해서 SNS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경향이 큰 반면, 10대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고 SNS 정보가 더 익숙해 SNS와 유튜브를 이용했다.  또 여성과 20대층에서 SNS 공유 정보가 더 많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최근 한달 내 이용 및 주 이용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 가운데에서는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이 모두 한달 이내 이용 경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 이용률 측면에서는 ‘유튜브’의 증가 양상이 눈에 띄었다. 유튜브는 최근 3년 동안 최근 이용률 및 주 이용률 모두 꾸준히 증가하며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는 소셜미디어인 반면, 그 외는 주 이용률의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유튜브는 남성과 10대의 이용률이 높고 인스타그램은 여성과 20대~30대 층, 페이스북은 10대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밴드는 50대층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글, 사진, 영상, 댓글 업로드 소셜미디어

 

 

본인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소셜미디어로는 ‘인스타그램’이 1위로 나타났고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증가 양상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은 여성, 10대~30대층에서, 밴드는 50대층, 페이스북은 남성과 10대층의 업로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층에서 유튜브에 글이나 사진, 영상, 댓글 등을 업로드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소셜미디어 이용 이유

 

 

취미와 관심사 공유, 흥미위주 또는 유용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패턴은 유지되고 있고 지인과 친구와의 교류 용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다.  ‘유튜브’는 흥미위주 및 유용한 콘텐츠를 얻거나 킬링 타임용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고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 공유, 지인과 친구와의 교류, SNS 커뮤니티 활용을 위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네이버블로그’는 취미와 관심사의 공유를 위한 목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

 

 

취미와 관심사 공유, 흥미위주 또는 유용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패턴은 유지되고 있고 지인과 친구와의 교류 용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다. ‘유튜브’는 흥미위주와 유용한 콘텐츠를 얻거나 킬링 타임용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고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 공유, 지인과 친구와의 교류, SNS 커뮤니티 활용을 위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네이버 블로그’는 취미와 관심사의 공유를 위한 목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년 전 대비 이용 변화 및 향후 이용 변화 예상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과거 대비 이용률과 향후 이용에서 긍정적인 흐름 예상되나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의 경우 향후 소극적인 이용이 예상됐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과 ‘밴드’는 과거 대비 이용 감소 비중이 증가 비중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년 전 대비 이용 증가한 소셜미디어 1년 전 대비 이용 감소한 소셜미디어

 

 

‘유튜브’는 남성과 10대에서, ‘인스타그램’은 여성과 10대~20대에서의 이용이 증가한 반면,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은 20대층의 이용률이 다소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그 외에 ‘페이스북’은 주 이용층인 남성과 10대, ‘밴드’는 50대에서 상대적으로 이용 증가 비중이 높았다.

 

정보 흥미성                                정보 유익성                          정보 신뢰성

 

 

소셜미디어의 정보는 흥미성(76%) > 유익성(59%) > 신뢰성(41%) 순으로 나타났다. 인식 형성, 정보 흥미성에서는 ‘유튜브’가 단연 높았으며 긍정적인 인식 형성, 정보 유익성은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가, 정보 신뢰성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와 ‘밴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광고, 광고성 콘텐츠 많은 소셜미디어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은 전년 대비 광고와 광고성 콘텐츠가 많다는 인식이 더욱 증가했다. 20대~3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유튜브’가 광고성 콘텐츠가 많다고 인식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10대~30대층에서 광고성 콘텐츠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선호하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형태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사진과 이미지, 2~3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형태를 선호하는 편이나 특히 사진과 이미지의 경우, 전년 대비 선호도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3분의 짧은 영상은 30대층에서 가장 선호되고 사진과 이미지는 여성층에서의 선호도가 높았다. 글로된 콘텐츠는 여성 또는 40대층의 선호가 높았다. 라이브 영상과 스트리밍의 경우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인스타그램 내 활동

 

 

인스타그램 내에서는 계정 팔로우, 하트 표시, 정보 검색 등의 순으로 활동이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주 이용층인 여성층과 20대가 타 집단 대비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편이었다. 10대는 팔로우 이외에 하트 표시, DM 주고 받기를 활발히 하는 반면, 20대층에서는 콘텐츠 업로드, 댓글달기, 정보 검색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편이었다. 하트 표시, 유명인 팔로우, DM 이용은 연령이 젊을수록 이용률이 높고 남성층은 여성 대비 눈으로 보기만 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인스타그램 내 팔로우하는 기준 (지인 이외)

 

 

지인 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할 때는 ‘나의 관심 분야’, ‘내가 원하는 사진과 영상, 정보 게시’ 여부가 중요한 편이었다. 10대~20대는 공통적으로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 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었으며 전문적인 정보 제공 여부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평소 자주 보거나 공유하는 게시물

 

 

인스타그램에서는 ‘맛집과 음식’ 게시물의 인기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여행’, ‘일상생활’, ‘패션과 의류, 잡화’ 등의 관련 게시물 관심이 높았다. 10대는 일상생활, 패션과 의류 잡화, TV와 연예, 뷰티, 음악 관련을, 20대는 맛집과 음식 관련을, 30대는 리빙과 라이프 스타일, 육아와 교육 관련 게시물을 보거나 공유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50대는 맛집과 음식, 여행, 리빙과 라이프 스타일 관련 게시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게시물, 광고 접촉 후 구입, 이용 의향 여부

 

 

인스타그램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게시물을 보고 관련 제품 등의 이용 의향을 느끼고 그 중 76%는 실제 해당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다. 인스타그램 정보 접촉 후 구매 충동 경험은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든 반면, 구매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중은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30대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한 실제 구입과 이용 경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구입 또는 이용의향 영향 요인

 

 

인스타그램에서 ‘사진과 영상의 퀄리티’, ‘설명과 해시태그’ 등은 제품 구입을 유도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게시물의 댓글이 많은 경우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ponsored 표기된 콘텐츠 접촉 경험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52%는 ‘sponsored’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으나 전년 대비 해당 콘텐츠 접촉은 다소 줄어들었다. 인스타그램 주 이용층인 20대에서 sponsored 콘텐츠 접촉이 가장 높으며 20대~30대를 제외하고는 sponsored 표기된 콘텐츠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거부감 또는 신뢰감 낮은 게시물 형태

 

 

‘실제 후기를 가장한 홍보 게시물’에 대해 가장 큰 거부감을 나타내며 ‘긴 설명의 게시물’에 대한 거부감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40대가 ‘후기를 가장한 홍보 게시물’에 대해서 높은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20대는 해시태그와 팔로워 수가 많은 게시물, 30대는 광고 문구 표기 게시물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최근 한 달 이내 이용 및 주 이용 검색 포털 사이트

 

 

검색 포털 관련, 여전히 ‘네이버’의 주 이용률이 7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각 사이트별 주 이용률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네이버’는 여성층에서 주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구글’ 주 이용률은 13%로 남성과 10대의 이용률이 높고 ‘다음’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이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검색 포털 이용 이유

 

 

네이버는 ‘익숙함’, 다음은 ‘익숙함’과 ‘홈 화면의 해당 사이트 연결’, 구글은 특히 ‘많은 정보 양‘, ’정확한 검색 결과’, ‘홍보와 광고성 결과 적음’ 측면에서 네이버와 다음 대비 긍정적 인식을 형성했다. 구글은 그 외에도 ‘흥미로운 검색 결과’, ‘검색 결과 이외의 콘텐츠도 많음‘, ‘광고 적음’ 때문에 이용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최근 검색 키워드 카테고리

 

 

네이버에서는 ‘음식과 요리, 맛집’, 구글은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 ‘IT와 미디어’, 다음에서는 ‘정치와 경제, 사회, 국제’, ‘지도와 길찾기’ 관련 정보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별 키워드 검색 결과 만족도

 

 

검색 결과 만족도는 구글(94%) > 네이버(88%) > 다음(8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만족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결과의 적합성   검색결과의 유익성 검색 결과의 신뢰성

 

 

검색 결과의 적합성과 유익성, 신뢰성 모두 ‘구글’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유익성과 신뢰성에서 전년 대비 긍정적 인식이 증가한 반면, ‘네이버’는 적합성에서 긍정적 인식이 감소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검색 결과 ‘신뢰성’에서 모두 50% 미만의 점수를 얻으며 ‘적합성’과 ‘유익성’ 대비 낮은 경쟁력을 보였다.

 

인물 연관 검색어 개편 움직임 인지인물 연관 검색어 개편 관련 불편도

인물 연관 검색어 개편으로 인한 이용 행태 변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각 포털 사이트의 인물 연관 검색어의 개편 내용을 인지하고 있고 개편 내용에 대해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응답했다. 포털 사이트의 인물 연관 검색어 개편 내용 인지는 특정 성과 연령 내 큰 차이가 없는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개편 내용에 대한 불편도는 낮은 편이나 50대층이 타 연령 대비 좀 더 불편감을 보이고 있었다.

 

특정 인물 검색 관련 연관 검색어 개편 움직임에 대한 생각

 

 

아직까지는 변화를 느끼지 못하거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주는 순기능, 정보 검색면에서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언급한 경우도 존재했다.

 



오영주 기자 oyj@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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