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포트] 코티, 팬데믹 불구 매출 '성장' 재무실적 '활성화'

2021.12.10 15:35:24

전년대비 전자상거래 매출 22.03% 증가, 프레스티지 35%, 컨슈머 뷰티 4%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2025년까지 글로벌 뷰티 산업은 7,160억 달러(한화 약 845조 원) 규모로 매년 4.7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티(COTY)는 향수, 메이크업 화장품, 스킨과 바디케어 전반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중 하나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코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코티는 전환 계획을 통해 손익과 회사 재무 상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티는 현재 손익과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전환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수익과 총이익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코티는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자본 구조를 단순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티의 핵심 전략을 분석했다.

 

#1 전자상거래 매출 매년 개선 22.03% 증가, 3년간 8개 센터 설립 추진

 

코티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매년 개선되고 있으며 매출이 22.03% 증가했다. 경영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2022년 1분기 회사의 총 매출 13억 7,170만 달러(한화 약1.6조 원)의 23% 증가가 목표다. 또 경영진은 회사가 향후 3년 동안 성공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8개 센터를 설립했다.

 


코티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또 다른 요인은 프레스티지(prestige)와 컨슈머 뷰티(consumer beauty)의 두 부문 모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와 4%씩 증가했다.

 


#2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림멜, 맥스팩터, 버버리, 구찌' 등 약 77개 브랜드 소유


코티는 림멜(Rimmel), 맥스 팩터(Max Factor), 버버리(Burberry), 구찌(Gucci )등 약 77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개별 브랜드들의 성과는 코티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3 글로벌 사업 '중국시장' 중요, '구찌뷰티, 카일리 코스메틱' 등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핵심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은 코티의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다. 구찌뷰티와 카일리 코스메틱 등과 같은 코티가 51% 지분을 보유한 프레스티지 뷰티 기업들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

 

 

 


#4 AI 리더 '퍼펙트 코프' 파트너십,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서비스

 

코티와 뷰티 기술 솔루션 공급업체인 퍼펙트 코프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테스트하고 온라인 피부 진단을 받으며 데이터 기반 맞춤화를 할 수 있다. 또 이번 협력은 소비자들에서 청결과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비접촉식의 제품 체험을 제공하여 매장 내 구매 경험을 개선했다.

 

 


#5 경영지도 강화, 2022년 회계연도 매출 6~8% 성장 낙관, 매출 총이익률 확대 전망 

 

앞서 언급한 수익 성장 동력과 2022 회계연도에 '카인드 앤 프리(Kind & Free)' 뷰티 제품의 출시에 따라 경영진은 내년부터 6~8%의 매출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코디 경영진은 2022년 하반기에 자재와 화물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영향은 관리할 수 있으며 2022년 회계연도에 매출 총이익률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 현금흐름 확보, 부채축소 전략 추진, 웰라 지분 매각

 

부채 축소 전략의 일환으로 코티는 웰라(Wella)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2021년 10월 웰라 지분 약 9%를 KKR에 매각하고 코티의 나머지 전환우선주 절반을 상환해 웰라의 코티 지위는 약 30.6%로 상승했다. 코티는 웰라 지분의 4.7%를 추가로 KKR에 매각해 전체 지분의 25.9%를 보유하게 됐다. 경영진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거래로 인해 우선 순위가 낮은 배당금으로 6,500만 달러(한화 약 767억 원)가 지급될 예정이다.

 


코티는 2025년 이후 EBITDA에 대한 2배 미만의 순부채를 목표로 레버리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은 코티가 유동성 상태를 개선해 다음 회계연도에 긍정적인 운전 자본 상태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무디스는 회사의 무담보 채무를 지난해 같은 분기의 Caa3보다 개선된 Ca1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에 따르면, 이 등급은 여전히 부실하고 투기적이며 현재 부채 비율이 128.03배로 경영진의 매우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코티의 유동성은 여전히 위험 사항으로 평가된다.

 

코티는 경영진이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의 개선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 투자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현금흐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 기자 dfccaleb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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