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 TOP 5' 발표

2023.02.20 15:52:35

온라인 절약가, 크라우드 소싱 등 고물가, 소비자 참여 중심 트렌드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세계적인 시장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최승용)은 2023년 커머스 시장에 주요히 나타날 TOP 5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 TOP 5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는 새로운 기술이 2023년 이커머스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살펴볼 수 있는 트렌드로 브랜드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칠 핵심 디지털 트렌드로 선별됐다.

 

유로모니터는 2009년에 비해 오늘날 디지털 소비자로 분류되는 사람이 약 34억 명 더 많다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으로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디지털 쇼핑의 규모는 약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에 이르는 이른바 Z세대들의 34%는 매주 온라인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유로모니터 TOP 5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는 ▲온라인 절약가 ▲크라우드 소싱 ▲이-커스터마이징 ▲게임 체인저 ▲오감 디지털 쇼핑 등이다. 

 

# 온라인 절약가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의 예산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찾는 소비자 행동이 눈에 띄는데 이는 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모니터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중고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디지털 소비자들이 2019년 46%에서 2022년 54%로 올랐다.

 

# 크라우드 소싱

 

소셜미디어가 창작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소비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드들과 소통하고 제품 제조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소비자의 41%가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밀레니얼 소비자의 55%가 제품 제작과 변화에 관여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다. 유로모니터는 소비자들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인공지능(AI)와 같은 이머징 기술이 소비자 상호작용과 크라우드 소싱을 간소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꼽았다.

 

# 이-커스터마이징

 

개인화가 곧 차별화가 되는 세상이다. 47%의 소비자가 개인화 경험을 디지털 쇼핑 여정에서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5~29세 소비자인 이른바 Z세대 소비자들의 49%가 개인 선호도와 같은 정보를 브랜드들에게 온라인으로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진화된 온라인 개인화, 이른바 이-커스터마이즈 여부가 온라인 쇼핑객 유지의 관건이 될 것이다.


# 게임 체인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55%의 글로벌 디지털 소비자들이 매주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고 나타났으며 33%의 소비자가 구매 목적이 없어도 쇼핑 플랫폼 내에서 브라우징을 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리워드나 인-앱 게임처럼 기업들은 온라인 쇼핑 경험에서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요소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 수 있다.

 

# 오감 디지털 쇼핑

 

기술 발전은 소비자들이 여러 감각으로 디지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가상 현실과 스마트폰에 특화된 비디오 콘텐츠는 시착, 메이크업 테스트 등 직접 활동과 관련된 감정을 강화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으며 31%의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의류 구매시 이 옷이 자신에게 어울릴 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한다. 미래 브랜드들은 모든 감각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이끌도록 유도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만들 것이다.

 

미셸 에반스 유로모니터 글로벌 리테일 및 디지털 소비자 인사이트 리드는 “디지털 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최저가를 찾는 것부터 중고 물품 구매, 대량 구매를 하고자 주변 이웃과 온라인으로 소통에 이르기까지 경제 침체 대응에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2023년은 소비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불확실성과 10여년 동안 발전해온 디지털 연결성이 만나는 시기다. 올해 많은 소비자들이 비용을 절약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앱이나 웹사이트들을 적극 방문하고 활용하면서 고물가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가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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