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상반기 전자상거래 플랫폼 '뷰티 카테고리' 매출 1위 달성

2023.10.12 10:37:40

인기 브랜드 1위 라로슈포제 차지, 로레알 파리, 아네샤, 코쿤, 포칼루어, 이니스프리 상위권 마크

 

[코스인코리아닷컴 박민규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뷰티 시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카테고리별 매출 1위를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베트남의 전자상거래는 매우 활발했다. 따라서 2023년 2분기 이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은 틱톡 샵(TikTok Shop)의 부상으로 영향을 받아 순위가 변화됐다. TikTok Shop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쇼피(Shopee)를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라자다(Lazada), 티키(Tiki), 센도(Sendo)가 이었다.

 

Metric의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미용 산업은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5개 모두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매출추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 뷰티 시장 개요

 

Metri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뷰티 시장 규모는 20조 5,000억 베트남동(Tiktok Shop 제외)으로 매출 상위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 뷰티 산업은 16조 5,000억 베트남동 이상을 기록하며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테고리별 매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매월 첫번째 주에 뷰티 업계의 수익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여성 패션과 생활용품 카테고리가 차지하고 있다.

 

 

# 뷰티 산업 전자상거래 플랫폼 매출 시장점유율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뷰티 산업은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61%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그 중 Shopee가 63%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Tiktok Shop(23%), Lazada13%), Tiki(1%)가 차지했다.

 

 

# 뷰티산업 제품군별 통계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뷰티 업계가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4개 제품은 페이셜 케어, 메이크업, 미용도구, 향수 등이다.

 

 

# 뷰티 산업 가격 부문별 수익 시장 점유율

 

소비자들은 여전히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저가나 중저가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따라서 100,000동~200,000동과 200,000동~500,000동 가격대 제품은 모든 전자상거래 판매자에게 각각 26%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뷰티업계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베트남의 뷰티 산업 시장은 매우 다양하며 소비자는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제품들을 다양게 구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 우수 브랜드와 제품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업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1위는 화장품 브랜드인 라로슈포제(La Roche-Posay)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서 로레알 파리(L'real Paris, 프랑스), 아네샤(Anessa, 일본), 코쿤(Cocoon, 베트남), 포칼루어(Focallure, 중국), 이니스프리(Innisfree, 한국), 폴라 초이스(Paula's Choice, 미국), 메이블린 뉴욕(Maybeline New York, 미국), 심플(Simple, 영국) 등이 차지했다.

 

그 중 100,000동~150,000동 가격대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메이크업 리무버, 매트 립스틱, 여드름 크림, 탈취제, 페이셜 클렌저, 메이크업 리무버 패드 등이다. 또 200,000동~350,000동 가격대에는 선그림, 샴푸, 컨디셔너, 미백 세럼, 향수, 보습제, 쿠션 파우더가 포함된다.

 

뷰티 산업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매출과 생산량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는 소규모 소매업체에서 전문 판매자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Shopee Mall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수익을 높이는 추세와 TikTok Shop의 부상은 뷰티 업계 판매자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파악하고 빠르게 참여하면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minguly@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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