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 ODM 특집] '작지만 강한 기업' 예그리나,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 '도약'

2023.11.09 13:24:22

다양한 제품 생산 능력, 우수한 품질관리,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고도화 경쟁력 극대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ODM OBM 전문 제조기업 예그리나가 글로벌 리딩 뷰티컴퍼니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4년 7월 설립된 화장품 ODM OBM 전문 제조기업인 예그리나는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고객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예그리나는 다양한 제품 생산 능력과 우수한 품질 관리를 통해 OEM ODM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역량을 드러내며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그리나는 2014년 창립 이래로 기초, 헤어, 바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품목을 개발해 왔다. 2019년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허가를 받았으며 2020년에는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를 받아 약 100건 이상의 품목 신고를 이뤄냈다. 2021년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완료하면서 더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예그리나는 기초, 헤어와 바디, 기능성 화장품, 동물용 의약외품은 물론 생활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메이크업 베이스 품목까지 생산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세계적 트렌드에 앞서가며 이브 비건 제품을 약 80개 정도 개발해 냈다. 비건은 ‘가치 소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예그리나는 선제적 행보로 시장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이처럼 매년 새로운 품목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예그리나만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능력이 기반이 됐기 때문이다.

 

예그리나는 R&D센터를 통해 기초, 기능성화장품,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퍼스널 케어를 기반으로 신제형 개발, 제형 개선,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과 정부 R&D 기술 개발 지원(예정)에 참여하는 등 품질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탈모 예방과 두피 개선 관련 특허 5개를 비롯해 총 1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기초제품 연구 중에서는 피부 노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예그리나는 동국대학교 약학과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품 신소재인 디에틸이타코네이트를 적용한 화장품 제형화에 성공했다. 이번 개발은 이타코네이트에 디에틸화해 주름개선 소재 원료화와 이를 활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제형화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

 

소재의 효과에 대해 임상기관에서 검증을 완료했고 국제화장품원료규격집(ICID)에 등재 접수를 한 상태이다. 예그리나는 향후 피부노화 제품은 모두 효능 효과가 입증된 제품만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탈모방지 기능성 샴푸, 토닉 주성분 다양화 등 헤어제품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보유한 주성분 외에 카페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고시 기능성 허가를 완료했다. 아울러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고시 기능성 샴푸 인증을 위해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예그리나는 우수한 품질 관리와 대용량 설비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생산력을 자랑한다. 먼저 안전한 제품과 품질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작업표준을 구축하고 생산, 관리, 저장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

 

예그리나의 제조·품질 관리는 까다로운 국내외 기준도 만족시키고 있다. 국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22716,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받았으며 식약처 CGMP와 프랑스 EVE VEGAN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사에 꾸준한 품질을 제공하고자 원료 입고부터 출하 전까지 총 4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인화(人和), 연구(硏究), 실천(實踐)’이라는 경영이념에 걸맞게 2021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2023년 현재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그리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화장품 공장 생산에 필요한 MES(제조실행시스템, POP)를 도입하고 현재 오프라인으로 표준화돼 있는 작업 체계를 시스템화해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가 완성되면 원료의 입고부터 제품의 출하까지 공장 전체의 프로세스를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연구개발과 품질관리까지 생산 공정과 연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제조현장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공정 효율을 높여 불량을 줄이고 WMS(창고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제품의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재고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생산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예그리나는 그 일환으로 자동화 충진 설비인 멀티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실시간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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