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올해 국내 고객사 매출 성장과 신규 해외시장 확대로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7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국내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매출이 2,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고객사 매출 성장률은 2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 중국, 아시아 신규 고객사 확대도 매출 성장의 동력을 작용할 전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특히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 매출이 30%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과 국내 브랜드의 물량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최대 고객사 1~2위의 품목 확대, 글로벌 신규 고객사의 물량 증가, 매스 인디 브랜드사의 물량까지 확보됨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새해 시작과 함께 수주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갑작스럽게 2배 가까이 물량이 확대되면서 현재 회사는 순차적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생산능력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한국 2공장, 2026년 하반기부터 가동된 청주 신공장이 투입되기 전에 임대공장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증설 시기와 규모 등을 확인한 후 실적 전망치를 추가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역별 매출 비중 추이 (단위 : 십억원)
국내의 경우 대표 색조 브랜드와 대형사의 색조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관광객 유입에 따라 색조,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호적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31억 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9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2,200억 원을 넘어섰다.
박은정 연구원은 "모든 지역, 모든 카테고리에서 성장했으며 특히 국내와 미국 인디 브랜드, 유럽 MNC를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면서 압도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CAPA 증설, 자동화 구축 등으로 생산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지만 그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수주 잔고가 인상깊다"고 설명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타깃 시장인 국내 79%, 북미 71%, 유럽 148%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반면 아시아와 중국은 각각 -5%, -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는 국내 매출은 329억 원, 28% 비중의 북미 매출은 177억 원을 기록했다. 인디 브랜드, 중견, 대형사 수주가 모두 상승 추세이며 또한 고객사의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이 활발함에 따라 연말 재고 조정 등의 계절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3년 4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반면,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핵심 고객사의 광군제 물량 회복, 고객군 확충 등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이 80% 증가했다. 4분기에는 국내외 상위 고객사 중심으로 물량이 급증하고 기존 고객사의 립 틴트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올해 1분기1부터는 중국 로컬 인디 브랜드 고객사 6곳 추가되며 실적 변동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타깃 시장의 매출 고성장세(한국 79%, 북미 71%) ▲국내 다수의 인디 브랜드 히트작 출시 ▲북미 지역 기존 립 제품에서 리퀴드 블러셔까지 카테고리와 지역 모두에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재 한국과 북미의 수주 동향이 또 한번 레벨업 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하고 "지난 1월 수주량이 1,900만개로 지난해 1월보다 80%가 성장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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