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560개사 방한 국내 기업 3,000개사와 수출계약 1.6억달러 체결

2024.04.16 14:19:51

정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협력 '2024 수출 붐업 코리아' 공동 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정부는 올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한 이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성약 성과를 내온 국가 대표 종합 수출상담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에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해 오던 수출상담회를 공동주관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했다.

 

상담회 기간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 미쓰비시 모터스(일본), 코스트코(미국) 등 세계 각지의 유력 바이어 560여 개사가 방한해 서비스, ICT, 소비재, 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수출 유망기업 3,000여 개사와 이틀간 7,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쉬지 않고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50여 건, 약 1.6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투시형 미니냉장고의 코스트코 납품, 튀르키예로의 샌드위치 판넬 수출계약 등 다양한 성과가 발굴되고 있다.

 

 

이번 개막식에는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의 핵심인 수출 중소,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처음으로 함께 참석했다. 양 장관은 향후 수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함께 상담부스를 방문해 수출상담 현장을 참관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성약에 힘을 보탰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인 수출 7천억 달러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안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무역금융 360조 원, 수출 마케팅 예산 1조 원 등을 투입해 민관 합동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금껏 수많은 중소벤처기업인분들 만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화임을 확신했다”며, “중소벤처기업 정책 전반을 글로벌 관점으로 재설계하고 기술과 서비스 분야 수출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 장관은 “산업부, 외교부, 법무부 등 유관부처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들이 추진됐다. 먼저, 상담회에 참석한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직접 제품 생산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폐막 이후 전국 각지의 지자체 수출상담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지방 유망기업들과의 수출상담도 독려했다.

 

 

또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관광과 연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우리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제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당일 현장에서는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해외인증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등 다양한 기관의 컨설팅부스를 설치해 수출 목전의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소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붐업코리아와 같은 초대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며,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유망한 해외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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