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2분기도 수주호황, 대량발주 증가 "분기 최대 실적" 행진

2024.07.18 10:23:34

2분기 매출액 12.3% 증가 852억, 영업이익 16.8% 증가 121억 달성 '생산시설 증설 생산능력 확충'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펌텍코리아(251970)가 지속되는 수주 호황과 대량 발주 물량의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펌텍코리아는 올해들어 넘치는 수요에 리드 타임이 길어지면서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852억 원,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121억 원으로 전망했다. 직전 분기 매출 769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10.8%, 18.6%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강시온 연구원은 "펌텍코리아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올해 2분기 실적도 컨센스에 부합할 전망이다"며, "국내 인디 브랜드향 수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이른바 Big 2의 매출 기여가 점차 확대될 것이다"고 제시했다.

 

펌텍코리아 연도별 매출액, 영업이익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튜브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208억 원으로 추정했다. 립밤 등 기존 수주에 더해 여름철 선제품 수요가 맞물려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2분기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커스텀 비중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 효율이 향상되면서 해당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펌텍코리아 연결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하반기에도 수주 강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국내외 인디 브랜드와 대형사의 물량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로 유치한 해외 고객사들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주문에서 출고까지 리드 타임이 길어지고 있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튜브와 펌프사업부 모두 생산능력(CAPA) 확장을 추진 중이다.

 

펌프는 생산 장비 추가와 더불어 지난해 매입한 4층 건물을 생산 라인에 신규 투입하고 있고 내년 4분기부터는 기존 부지의 40%에 달하는 4공장의 가동이 예정돼 있다. 올해 증설하는 PE와 알루미늄 라인도 내년 초 가동될 계획이다. 펌텍코리아는 생산이 빠른 프리몰드 비중이 75%에 달해 현재 나타나는 리드 타임 지연은 생산능력 확보와 함께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펌텍코리아 생산능력 추이 (단위 : 백만개)

 

 

강시온 연구원은 "대량 발주가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궁극적으로는 생산 효율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특히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부터는 수주 잔고가 빠르게 매출로 전환하고 수익성이 향상돼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세화 기자 kimma78@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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