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4' 성공적 마무리

2024.07.29 10:19:06

전세계 300여개 업체 10,000명 참가, '천연추출물존' 등 최신 트렌드 혁신적 제품 소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코엑스 3층 C홀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4(In-cosmetics Korea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코스메틱스 그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후원한 '인-코스메틱 코리아 2024'에는 300여 개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와 화장품 업계의 R&D, 마케팅 전문가, 연구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메인 전시장 외에 이노베이션존, K-뷰티 인스퍼레이션존 등 '특별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 ▲규제 세미나 ▲테크니컬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먼저 메인 전시장에서는 316개 업체의 부스가 운영됐다. 카테고리별로는 화장품 원료업체가 230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컨설팅 31개, 실험 기기 11개, 패키징 2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 소재 기업이 193개로 가장 많았고 유럽 62개, 미주 19개, 오세아니아 1개 업체가 참여했다.

 

 

해당 업체들은 3일간의 행사를 통해 안티에이징, 항산화제, 안티셀룰라이트, 두피관리, 항균소독 등과 관련한 화장품 원료 1,653종, 실험 기기 31종 등을 소개했다. 품목별로는 스킨케어 부문에서 1,252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헤어케어 453종, 색조 350종, 선케어 332종, 향수 308종, 구강 케어 82종이 전시됐다.

 

특별존은 '이노베이션존', 'K-뷰티 인스퍼레이션존', '천연 추출물존'의 3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노베이션존'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원료 중 전시회 시작일로부터 8개월 이내 출시된 제품을 소개하는 특별 공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이노베이션존에 출품된 원료를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 '2024 이노베이션존 베스트 인그리디언트 어워드(2024 Best Ingredient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혁신성, 효능, 안정성, 제형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기능성 원료와 효능성 원료 2개 부문에 걸쳐 총 7개 제품이 선정됐다.

 

'K-뷰티 인스퍼레이션존'은 K-뷰티 브랜드 종사자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창업가와 브랜드 관계자가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원료를 테스트하고 각 제품의 마케팅 분석과 전략을 소개하는 '참가사 추천 K-뷰티 원료 전시', 세계적인 리서치 회사 민텔이 선정한 'TOP 20 완제품 및 원료 전시'가 진행됐다.

 

K-뷰티 인스퍼레이션존의 부대행사로는 '오픈 씨어터'가 열렸다. 오픈 씨어터에서는 3일간 K-뷰티를 주제로 한 11건의 세미나와 함께 '포뮬레이션 랩'이 진행됐다. 세미나는 'AI를 활용한 K-뷰티와 글로벌 트렌드(민텔)', '이커머스를 위한 제품 스토리텔링 전략(SGK)' 등을 비롯해 다당체, 식물성 필름 형성제, 천연 보존제, 제올라이트 등 화장품 원료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포뮬레이션 랩'에서는 NIKKOL 뉴트로 텍스처(니코 케미컬스)와 리브인(leave-in) 헤어 크림(엔코스)에 대한 시연이 3일간 진행됐다. 이와 함께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에 출품된 제품 중 전문가 심사와 참관객의 선호도 등을 반영해 선정하는 'K-뷰티 스탠드아웃 어워드(K-Beauty Standout Award)'에서는 스위스 기업 디에스엠 퍼메니쉬가 출품한 '펜타비틴'이 수상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된 '천연 추출물존'은 올해 그 규모를 2배로 확대해 허브, 식물 추출물, 에센셜 오일, 식이 보충제 원료 등 다양한 자연 원료가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9개 기업이 참여해 천연 원료를 선보였다.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마케팅 트렌드 및 규제 세미나'와 '테크니컬 세미나'가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이 중 '마케팅과 규제 세미나'는 퍼스널 케어 산업의 최신 과학과 트렌드에 대한 고품질 교육 세미나로 3일간 총 16건의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에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와 컨설팅 기관이 참여해 소비자 트렌드의 방향과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규제 세미나에서는 관련 규정, 법률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의 원료 업계에서 급변하는 수출 규제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세미나 주제별로 보면 24일에는 ▲2024년 미국 뷰티 시장 및 성분 트렌드 분석 ▲K-뷰티 수출 및 아마존 성공 전략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 현황 및 대응 전략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어 25일에는 ▲뷰티의 미래: 전체론적이고 개인 맞춤형 접근법 ▲성공에 민감한 뷰티 브랜드 수출 ▲국경 간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 ▲전 인종 통용되는 친환경 모발 관리 방법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26일에는 ▲CBEC 성공 전략 및 아마존 출시 프로세스 ▲미국 MoCRA 규제 본격화에 따른 화장품 안전성 입증 및 시설 등록 가이드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테크니컬 세미나는 원료 업체가 직접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로 신제품 개발에 대한 영감과 원료, 콘셉트, 그리고 포뮬레이션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3일간 총 22건이 개최됐으며 주제를 살펴보면 24일에는 ▲재조합 콜라겐 △천연 유래 양이온 컨디셔닝 폴리머 ▲제대혈 줄기세포 엑소좀 ▲드롭인 석유 대체제, 25일에는 ▲비탁 엑토인 ▲비건 콜라겐 ▲HASE 폴리머 ▲나노마이셀, 26일에는 ▲천연 방부 대체제 ▲리얼 논나노ZnO ▲아연 복합체 등의 원료 등이 진행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역대급 참관객 수를 기록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뷰티 업계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각지에서 찾아준 글로벌 참관객과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원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뷰티 업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인-코스메틱스'는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로 2015년부터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요구를 반영해 글로벌 행사로 확대됐다. 2022년부터 글로벌,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코리아의 4개 시리즈로 재편했고 매년 전 세계에서 4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고 있다.

 

2024년에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4'를 시작으로 7월 서울에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4', 오는 9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인-코스메틱스 라틴아메리카 2024', 11월 태국 방콕에서 '인-코스메틱 아시아 2024'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세화 기자 kimma78@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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