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제주 관광산업 육성과 미래비전을 위한 ‘신탐라 프로젝트 연구회’가 결성됐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와 제주인사이드사업단(단장 현창구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장)은 27일 제주 시그니처 관광명품산업 육성을 위한 ‘신탐라 프로젝트 연구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모임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진행된 창립식에는 제주관광공사 고승철 사장, 한라대학교 문성종 교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양진철 상임감사, 제주한의사회 현경철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인성 전문위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김정택 수석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장원국 용암해수산업센터장과 박지권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재 제주도가 제주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보조 엔진으로서 제주 시그니처 명품에 대한 정비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와이 바다소금, 아시아의 달리치약과 호주의 프로폴리스 치약, 일본의 마유크림, 싱가포르의 타이거밤 호랑이 연고 등 관광 국가들의 대표적 기념품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지역의 전통자원과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제주도의 선물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새로운 자원인 제주용암해수와 진피와 같은 전통지식 기반의 시그니처 명품 활성화가 더욱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 기념품 산업 현황 조사와 시그니처 관광명품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중요성도 대두됐다.
연구회 창립은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관광과 미래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혁신기관과 협회, 대학의 전문가 간 최신 정보와 기술 교류를 통해 관광명품산업을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창구 단장은 “신탐라 프로젝트 연구회는 Top-down 방식의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모임으로 용암해수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산업화 육성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Bottom-up 방식 기업모임인 ‘용암해수 산업화 연구회’와 더불어 제주 관광명품산업을 실질적으로 선도하는 활동가 네트워크가 구축된 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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