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주)예그리나(대표 한성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3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10년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를 목표로 달려온 (주)예그리나는 이날 창립10주년 기념식을 통해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임직원들과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성수 대표와 장경석 남대문교회 목사,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 협력업체와 고객사 대표,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인천 지역 경영자 단체 관계자, (주)예그리나의 임직원 등 53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제이준코스메틱, 코스모코스, 아이유닉, 에스테틱하우스, 제이원코스바이오, 엔브리지, 스킨팩토리, 트랜드아이 등 예그리나와 함께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40여 개 협력사와 고객사 대표가 참석해 창립 10주년 기념식 자리를 빛냈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인 (주)예그리나는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최고 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강소 기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제품 생산능력과 우수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역량을 드러내며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예그리나는 기초, 헤어와 바디케어, 두피케어, 기능성 화장품, 비건 제품, 동물용 의약외품은 물론 생활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메이크업 베이스을 생산하며 색조 화장품으로 범위를 넓혀 향후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남대문교회 장경석 목사의 감사 예배가 이어졌다. 장경석 목사는 "(주)예그리나가 한국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원들의 행복, 협력업체와 고객사와의 신뢰가 함께할 수 있도록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은 "(주)예그리나의 창립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 지역 중소, 중견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주)예그리나가 보여준 성장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예그리나는 지난 2018년 신사옥 이전 이후 5년 만에 매출이 10배 가량 증가하며 현재는 한국 화장품 ODM OEM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10년 간의 성과는 한성수 대표의 리더십과 신념,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기업,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ESG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나아갈 10년, 예그리나가 외형 성장 뿐 아니라 기술력과 제품력의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우수 협력업체와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 직원 학자금 전달 등이 진행했다. 먼저 우수 협력업체 시상은 아이유닉이 선정됐다. 아이유닉은 자연 유래 성분의 친환경 화장품 제조사로 (주)예그리나와는 대표 브랜드 센텔라의 선 케어 제품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우수 협력업체 시상에 이어 10년 간 헌신해 온 8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과 우수 직원 2명에 대한 대학원 학자금 전달이 진행됐다.

한성수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주)예그리나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2014년 설립된 예그리나는 지난 10년 간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이 기간 매출은 9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증가했고 임직원의 규모도 9명에서 158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예그리나는 인화, 연구, 실천의 기업 이념에 따라 협력업체와 고객사와의 상호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 다"며, "10년 간 (주)예그리나와 함께해 온 원자재, 포장재 협력업체와 고객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이 성장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협렵업체와 동반성장하는 기업, 임직원의 행복을 귀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현 (주)예그리나 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2014년 9월 설립된 (주)예그리나는 2015년부터 OEM ODM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R&D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에는 CGMP 적합 기준의 신공장을 건설했다.

이어 2019년 식약처 CGMP 인증, 2020년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 2021년 프랑스 EVE VEGAN 인증 등 글로벌 코스메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또 2021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해 이듬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지능형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한상현 실장은 "회사 설립 당시 9명에 불과하던 임직원 수가 158명으로 증가했다"며, "신공장 건립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능력은 연간 13,000톤까지 확충했으며 가동률은 70%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매출 1,000억 원 돌파, 2034년 국내 화장품 ODM OEM 기업 상위 10위를 목표로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과 환영사 이후에는 축하공연으로 축배의 노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의 연주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축하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성수 대표는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주)예그리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고객, 임직원의 가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