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4년 9월호 [퍼스널 케어] 천연 SPF 강화 항산화 보호 '콜로이드 리그닌' 성분

2024.09.12 11:54:23

바이오 기반 화장품 성분 '콜로이드 리그닌' 성분 이용 SPF 효능 향상

# 천연 SPF 강화와 항산화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콜로이드 리그닌 성분

 

비엔나 공과대학교(TU WIEN)와 협력해 Lignovations GmbH는 벌크 리그닌을 콜로이드 리그닌 입자(Colloidal Lignin Particles, CLPs)로 정제하면 자외선 차단 제품의 생체 내(in-vivo) SPF를 최대 50% 또는 22 SPF 포인트 높일 수 있는 화장품 등급의 다기능성 물질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LignoGuard®는 산화 스트레스를 8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 노출은 비타민D 합성, 정신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1]~[3]. 그러나 보호 장치 없이 과도하게 노출되면 일광 화상, 광노화, 잠재적으로 발암과 같은 피부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2].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4]~[6]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조사 결과 인간의 생식 해부학적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생태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7]~[12].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와 같은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은 일반적으로 FDA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인정(Generally Recognized As Safe and Effective, GRASE)하고 있다[13]. 그러나 이러한 미네랄 기반 자외선 차단 성분은 제형 상의 문제, 비나노 입자 형태의 잠재적인 미관상의 단점, 특히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나노 규모에서의 생태학적 문제를 안고 있다[14].

 

 

1978년 이후 FDA가 단 세 개의 새로운 자외선 차단 성분을 승인한 것[15]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이 분야의 혁신은 여전히 어렵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성분의 한계를 완화하기 위해 SPF 부스터를 사용해 자외선 차단 성분의 효율을 높이고 농도를 낮추면서 SPF 수치를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다.

 

최초의 SPF 부스터는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하고 자외선 차단 성분을 안정화해 SPF 효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15]. 현재 추세는 포도씨 추출물, 자스민, 히비스커스, 사막 장미(desert rose), 프로폴리스, 알로에 베라, 노랑 밀포일(milfoil), 베티 프룻(vetty fruit)[6][17] 등 천연 원료[16]로 만든 SPF 부스터를 선호한다.

 

그러나 바이오 기반 SPF 부스터를 생산하려면 광범위한 재배와 에너지 집약적인 추출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친다[18]. 바이오 기반 화장품 성분이 진정으로 지속가능해지려면 풍부하게 구할 수 있어야 하고 화장품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특성을 보여야 한다.

 

필자

Lignovations GmbH J. Tomasich

 



류승우 기자 lyoo.s.w.kr@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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