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유리용기 ODM 기업 (주)에스엠씨지(대표 최승호)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앞두고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스엠씨지는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에스엠씨지는 1998년 ‘소망유리’로 설립된 이래 유리용기 제조 핵심기술 기반으로 영업을 이어왔다. 2022년 3월 소망유리에서 에스엠씨지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엔프라니, 이니스프리 등 250개 국내외 업체에 고품질 유리용기 제품의 생산부터 후공정까지 토탈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 밸류체인에서 유리용기는 필수적인 요소로 높은 기술력과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특히 프리미엄 화장품일수록 기획 개발 단계부터 개별 품목을 위한 맞춤 제작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ODM사가 제조 레시피, 금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락인(lock-in) 효과도 갖는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 속에서 플라스틱 용기 대비 유리용기의 수요 확대는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에스엠씨지는 국내 최대 화장품 유리용기 전용 전기 용해로 시설을 보유해 화석연료 기반 구동 시설 대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법인 개황
(주)에스엠씨지는 로레알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초대형 기업은 물론 비나우 등 떠오르는 국내 인디 브랜드들과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맞춤 몰드를 주문 설계해 왔다. 수백 가지 다양한 양산 제품과 샘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두 곳의 특정 고객사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를 통해 균형감 있는 저변 확대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원가절감, 고객불만 ZERO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최대의 수동제병1공장과 자동제병2공장을 운영해 소량과 대량생산의 맞춤형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주)에스엠씨지는 최근 3년간 평균 22%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액 373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당기순이익 3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매출을 훌쩍 뛰어넘으며 올해 역시 큰 폭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최승호 (주)에스엠씨지 대표이사는 “친환경 트렌드 속 유리용기는 시장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화장품의 필수 요소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사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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