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황리 폐막 수출계약 159억 기업성과 '호조'

2024.10.21 14:43:23

수출계약 전년대비 2.5배 증가, 판매실적 15.8억 1.5배 증가 등 가시적 성과 만족도 높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진흥을 위한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5일간 100,459명이 방문하며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154개의 참가기업과 36개국 271명의 초청바이어를 비롯한 729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수출상담회와 현장 상담 등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작년보다 50억 원 증가한 2,541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기업관의 부스를 찾아 제품을 직접 시험해 보고 엑스포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반응도 탐색하는 등 현장 비즈니스를 통해 지난해 63억 원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159억 원의 수출계약도 성사됐다. 아울러 현장 판매 실적도 작년 대비 1.5배 증가한 15.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수출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초청바이어 기업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과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다. 바이어들이 오송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기업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또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와 화장품 기업 관계자가 함께한 2024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일본, 유럽 등 화장품 시장에 대처하기 위한 최신 동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엑스포에 참가한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고 특히 진성바이어와 상담이 진행되어 앞으로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현장 판매 매출도 많이 올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특히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풍성하게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특히 토요일에는 흐린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화장품도 구입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청북도는 전국 화장품 총생산의 29.5%를 차지하는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기업들의 수출진흥을 위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K-뷰티 아카데미 건립, 수출 컨설팅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북이 세계속의 K-뷰티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는 2025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내년 준공 예정인 청주전시관 오스코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이미 올해 행사 현장에서 2025년 엑스포 예비 참가 신청서를 받는 등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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