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인증기관' 지정

2024.10.30 10:19:26

10일 인도네시아 정부 '화장품' 등 5개 분야 공식 할랄인증기관 선정 인증업무 시작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 이사장 김수일)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할랄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의약품, 소비재, 물류창고 등 5개 분야 전반에 걸쳐 공식 할랄인증이 가능한 기관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인도네시아센터는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아이씨 할랄 코리아(BIC HALAL KOREA)’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공식 할랄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80억 인구 중에 무슬림은 약 4분의 1을 차지하며 그 중 인도네시아는 약 3억 인구로 단일국가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이슬람 국가다.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과 투자 파트너이기도 한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식품을 시작으로 화장품, 의약품 등 영역으로 할랄인증을 의무화하면서 해외 할랄인증 대행 기관들을 선정하고 있다.

 

비아이씨 할랄 코리아는 할랄 인증서 발급 통합 프로세스 뿐 아니라 BIC 건물에 국내 최초로 할랄분석 실험실을 설립했다. 자카르타 현지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발급받은 할랄인증서의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등록 대행, 현지 수입허가 대행을 수행하며 인도네시아 수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를 대폭 축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유통협회(APRINDO)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국 기업에 현지 유통 지원 업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할랄인증서 발급은 과거 MUI(이슬람 종교단체)가 담당했으나 2018년부터 정부기관인 할랄청(BPJPH) 이 전담하고 있다.

 

비아이씨 할랄 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넷 등을 통해 할랄인증기관 사칭 사례들이 난무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할랄청 인증기관 승인서(BPJPH MRA)’ 보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나 이들과 연관된 국내 기업인들에게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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