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미니클러스터)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충근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회장, 송은정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는 인천 지역 7개의 자율형 미니클러스터 중 하나로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 바이오 분야 제조업체와 연구기관이 모여 출범한 협의체로 현재 46개 기업, 4개 대학, 7개 연구소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고양시 뷰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네트워크 공유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소속 회원사의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지원 혜택 홍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천에서 성공적인 미니클러스터로 성장한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와 협약식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와의 협력을 통한 노하우 전수, 사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고양시 투자로 이어져 고양시와 뷰티바이오융합MC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근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전 세계 8위이고 수출액은 4위에 달해 고양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K--컬처와 화장품 사업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회답했다.
한편, 고양시는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개발과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약 534만 평 규모로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 정밀의료, K-컬처, 스마트 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센티브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배제, 5년간의 관세 면제, 지자체 조례에 따른 재산세와 취득세의 감면 등이 있다.
아울러 약 26만 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기술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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