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국 아마존 BFCM 기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글로벌 선도 브랜드 입증"

2024.12.16 11:09:48

라네즈 127%, 설화수 308%, 이니스프리 70% 등 주력 브랜드 매출 증가 실적 견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주력 브랜드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 미주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고 있는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가 실적을 견인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 대비 라네즈 매출은 127% 증가했고 설화수는 308%, 이니스프리는 70% 증가했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 '립 슬리핑 마스크' 2개 제품이 립 밤(Lip Balm)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뷰티 전체 카테고리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에서도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BFCM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미주 지역에 공식 진출을 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행사 기간 내 효과적인 제품 노출을 위해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 최적화로 고객 접점을 늘렸으며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소셜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미쟝센은 전년 대비 1,092%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Hair Styling Oil)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에스트라 199%, 아이오페 434%, 일리윤 293%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선도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하고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들이 높은 성과를 함께 올리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고객 접점 확대와 채널별 최적화된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미주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래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기업 명성을 공고하게 구축해 왔으며 지난 3분기 기준 미주 지역 실적이 10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인도, 중동 등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kdh190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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