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연구] 피부장벽 개선, 항염 효과 탁월한 소나무잎 유래 피토-세라마이드 연구

2024.12.18 11:51:46

소나무잎 오일, 스핑고신 반응 제작한 신원료 효능 확인

#피부장벽 개선과 항염 효과 탁월한 소나무잎 유래 피토-세라마이드(GWSS Pine Tri-mide) 연구

 

각질층에서 발견되는 총 지질의 40% 이상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는 피부 탄력과 피부 장벽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화장품 성분으로서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소나무잎에서 추출한 식물성 세라마이드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GWSS Pine Tri-mide는 소나무잎을 침유한 오일에서 특수 발효법을 통해 얻는다.

 

소나무잎 오일과 스핑고신을 반응시켜 소나무 유래 세라마이드 NP와 피토-세라마이드(GWSS Pine Tri-mide)를 수득한다. 상업용 세라마이드 NP와 비교해 GWSS Pine Tri-mide는 농도 의존적으로 IL-1β와 NO 생성의 발현 수준을 낮춰 우수한 항염 활성을 보였다. 또 두 가지 세포주에 대해서도 세포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GWSS Pine Tri-mide를 함유한 제형으로 인체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영유아에게 자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피부 수분 손실을 막고 피부 장벽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Pinus densiflora 유래의 GWSS Pine Tri-mide가 안전하며 피부 장벽 개선용 화장품의 원료로 유용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요 피부 장벽 구성 지질의 개략도

 

 

각질층의 주요 지질 종류는 그림1에 나와 있듯이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이다. 각질층 지질 중에서 세라마이드는 가장 흔한 성분으로 총 세포간 지질의 40~50%를 차지한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 기능, 세포 접착, 표피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각질층의 세라마이드 수치가 감소하면 표피 수분 손실과 장벽 기능 장애가 유발됨을 시사한다. 그림2에서 볼 수 있듯이 건강한 피부와 비교했을 때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에서 세라마이드 지질 함량이 감소하고 세라마이드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

 

건강한 피부와 동일한 지질을 함유한 제형과 일부 세라마이드 함유 제제는 손상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은 세포간 지질을 국소적으로 도포하면 회복될 수 있다[2].

 

최근 생화학적 발견에 따르면, 각질층 지질과 세라마이드를 국소적으로 도포한 혼합물이 표피층에 통합되어 손상된 장벽을 빠르게 복구해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세라마이드는 오랫동안 화장품과 제약 산업에서 유용성이 인정돼 왔다.

 

필자

곽준엽 R&D 매니저, 김미현 R&D 매니저, 윤우린 파트장, 박준우 이사, 이주호 대표이사

(주)고운세상코스메틱

 



류승우 기자 lyoo.s.w.kr@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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