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유리용기 ODM 전문기업 (주)에스엠씨지(대표 최승호)가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3월 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주)에스엠씨지는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탑 클래스 화장품 유리용기 토털 패키징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최승호 (주)에스엠씨지 대표이사는 오늘(9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주)에스엠씨지의 1주당 합병가액은 3,100원,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0.6451613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5일 진행되며 2월 18일 합병기일을 거쳐 3월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주)에스엠씨지는 고품질 유리용기 제품의 생산부터 후공정까지 토털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단순히 화장품 유리용기를 제조하는 것을 벗어나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과 제안 등을 통해 화장품 유리용기 분야의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에스엠씨지는 최근 K-뷰티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글로벌 고객사 물량과 국내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408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4% 성장을 이뤘다.
특히 친환경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주)에스엠씨지는 친환경 유리용기 제조 기술과 최신 전기용해로를 보유해 ESG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공정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유리 재활용 함량을 65% 이상으로 높이는 PCR(Post Consumer Recycled) 기술을 통해 국제 인증(GRS)을 준비 중이다. 또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전기용해로를 통해 24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 업체와 차별화된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같은 기술력은 (주)에스엠씨지가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과 협력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인디 브랜드까지 폭넓은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초 대형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다.
신규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고중량 향수병과 10ml 이하 소용량 유리용기 제작 설비를 기반으로 향수와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ODM 방식으로 제품 개발부터 맞춤 제작까지 전 과정을 담당해 고객사의 의존도를 높이며 기술 기반의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 (주)에스엠씨지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ESG 경영 강화를 통해 토털 패키징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미 생산 공정 자동화와 설비 투자를 완료한 상태로 이를 통해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IPO 자금을 활용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승호 (주)에스엠씨지 대표이사는 “전 세계 화장품 업계가 ‘K뷰티’와 ‘ESG’ 트렌드로 향하고 있는데 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주)에스엠씨지의 친환경 유리용기이다”며, “(주)에스엠씨지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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