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기도는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설명회를 실시했다.
경기도와 (주)킨텍스는 오늘(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뷰티기업 관계자 380여 명과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철현 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뷰티산업 사업설명회와 해외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중소 뷰티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뷰티산업 육성지원 사업,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 국내외 천연물과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의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뷰티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기술 혁신으로 인해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정책과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대한민국은 위기 때마다 이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도 실시했다. 우선 ▲남개원 연세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화장품 산업 트렌드와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김주연 경기도 뷰티헬스케어팀장이 '2025 경기도 뷰티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가 '미국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표신형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가 '중동지역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진행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K-뷰티는 지난해 수출 규모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미국이 수출국가 1위로 중국을 처음 앞서고 아랍에미리트(UAE)가 10위 안에 진입하는 등 시장이 다변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경기도도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4,567개)의 39%(1,774개)가 집적돼 있는 만큼 도는 뷰티 중소기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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