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기업 무역대금, 이달부터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

2025.05.16 13:48:05

코트라 - 비자 - NHN KCP 협업 '무역대금카드결제플랫폼(GTPP)' 일본 서비스 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일본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이 대금을 신용카드 플랫폼을 통해 빠르고 저렴하게 결제받을 수 있게 됐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1일부터 무역대금카드결제플랫폼(Global Trade Payment Platform, GTPP)의 대일본 서비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GTPP에 참여하는 일본 내 3개 카드사인 ▲미쓰이 스미토모 카드(SMCC) ▲유씨카드(UC) ▲미쯔비시 UFJ 니코스(MUN)의 신용카드를 보유한 일본 바이어는 플랫폼 가입 후 바로 한국 기업에 대금을 엔화 또는 달러로 결제할 수 있다.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국내 기업이 5일 내에 수취할 수 있는 결제전용 플랫폼으로 KOTRA와 VISA, NHN KCP가 협업하고 있다. 바이어는 결제일로부터 최대 45일 후까지 실제 출금을 늦출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 기업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페이팔(Paypal) 등 다른 국제 송금 플랫폼에 비해서 낮은 수수료(1.5%) ▲플랫폼을 통한 간편한 결제 ▲무역사기 예방 등의 장점이 있다.

 

대일본 서비스 개시와 관련해 강경성 KOTRA 사장은 4월 15일 비자(VISA) 글로벌 기업금융대표인 대런 파슬로우(Darren Parslow)를 일본 도쿄에서 만나 현황을 점검하고 GTPP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GTPP는 올해 1월 대만에서부터 서비스가 개시됐으며 현재 일본, 싱가포르, 몽골 바이어와 거래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내로 미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으로 KOTRA는 서비스 안내를 위해 전용 콜센터(1551-7119)를 운영 중이다.

 

이정훈 KOTRA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2026년까지 한국의 주요 수출국 14곳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다”며, “GTPP를 통해 국내 기업 수출의 마무리 단계인 대금 회수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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