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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독일, 한국 ‘탄산수 세안’에 주목

바비브라운, 랭커스터, 닥터자르트 '클렌징 워터' 추천

채혜원 기자 star450@cosinkorea.com
등록 2017.03.16 14:44:53

[코스인코리아 채혜원 독일 통신원] 유럽에서는 생소한 ‘탄산수 세안법’에 독일이 주목하고 있다.

패션뷰티 전문지 하퍼스 바자의 독일판 잡지인 ‘하퍼스 바자 독일(www.harpersbazaar.de)’은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미네랄 생수 세안법은 한국에서 온 새로운 트렌드”라며 한국 탄산수 세안법을 소개했다.

유럽에서는 일반 수돗물이 아닌 미네랄 워터나 탄산수로 세안하는 것이 생소하기 때문에 ‘왜 미네랄워터로 얼굴 세안하는 것이 좋은가(WARUM SIE DAS GESICHT ÖFTER MAL MIT MINERALWASSER WASCHEN SOLLTEN)’라고 질문하면서 한국의 트렌드인 탄산수 세안법을 알렸다.

▲ 한국 탄산수 세안에 대해 전하고 있는 하퍼스 바자 독일(www.harpersbazaar.de).

‘하퍼스 바자 독일’은 “한국의 이 세안법은 수돗물 대신 미네랄워터로 얼굴을 깨끗하게 세안한 다음 얼굴 위로 탄산수(kohlensäurehaltigem Wasser)를 붓는다”며 “보통 한국 여성들은 세안 후 얼굴을 약 10초 동안 탄산수에 담근 후 세안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탄산수 세안법 역시 먼저 탄산수가 아닌 미온수로 세안해 이물질을 모두 씻어낸 다음 세면대에 탄산수를 부어 피부를 두드려주며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직접 세안 과정에 탄산수를 이용하는 것과 함께 물 대신 탄산수를 넣은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퍼스 바자 독일’은 미네랄 워터나 탄산수를 이용한 세안이 피부에 ‘부드러운 필링 효과’를 주어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효과로 피부 톤이 균일하고 매끄러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퍼스 바자 독일은 탄산수 세안과 관련된 크림, 클렌징 제품 등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바비브라운의 하이드레이팅 얼굴 크림(Feuchtigkeit Gesichtscreme), 랑케스터의 클렌징 젤(Cleansing Block Maske)과 다양한 미네랄 워터, 탄산수 제품을 추천했다. 특히 한국 제품으로는 닥터자르트의 클렌징 워터(Dermaclear Gesichtswasser)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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