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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유럽서 ‘한국 7 스킨법’ 큰 인기

스킨토너 7번 바르는 화장 테크닉, 한국 브랜드 화미사, 유리피부 추천

채혜원 기자 star450@cosinkorea.com
등록 2017.04.12 10:43:49

[코스인코리아닷컴 독일 통신원 채혜원] 독일 뷰티 관련 웹사이트와 유명 블로거 사이에서 ‘한국 7 스킨법(Die 7 Skin Method aus Korea)’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7 스킨법'은 피부 결을 정돈하는 ‘스킨 토너’를 7번에 걸쳐 연속으로 바르는 스킨케어다. 토너를 여러 번 발라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한국에서도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한국의 스킨케어 방법이 화제가 되기 전에도 유럽에서 한국의 ‘스킨 토너’는 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럽에서 ‘토너’는 피부를 맑게 하고 얼굴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제거하는 역할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지 않는 반면, ‘한국 토너’는 필수 제품으로 에센스처럼 점성이 높고 보습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뷰티 전문가 Julia Keith는 “피부 수분 측정기를 통해 한국 7 스킨법을 사용하기 전과 후, 하루에 두 차례에 걸쳐 체크해본 결과 수분도가 28%에서 47%로 증가했다”며 “이 스킨법을 이용하기 전보다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워져서 주기적으로 한국 뷰티법을 따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독일 천연화장품 온라인 포털사이트 ‘나요바(www.najoba.de)’ 한국 7 스킨법 소개.

독일의 가장 큰 천연화장품 온라인 포털사이트인 ‘나요바(najoba,www.najoba.de)’에서는 ‘한국 7 스킨법’으로 이용하면 좋은 토너들을 추천했다. 한국 제품으로는 화미사의 딥리치 토너(Deep Rich von Whamisa)와 유리피부의 퍼슬리 허브 토너(Parsley Herb Toner von Yuri Pibu)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독일에서 곧 출시 예정인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Eau Thermale de Jonzac의 RéHydrate+H20 토너, 프리마베라의 카모마일 토너(Kamille Borretsch von Primavera), 멜비타의 엑스트라 로즈 Eau Extraordinaire Rose von Melvita 등을 추천했다.

독일의 유명 뷰티 블로그 ‘sugarpeachesloves.net’에서도 “한국의 스킨케어 철학은 여러 제품을 덧바르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빠르게 피부를 관리하는 7 스킨법으로 전 세계 뷰티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한국 영상을 찾은 후 따라 한 결과 건조함이 심한 피부 증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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