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토니모리 수분광채 쿨링 쿠션, 왼쪽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틴트.

화장품 시장에서 훌륭한 제품력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이미 앞선 기술력의 제품들이 넘쳐나 브랜드 특색마저 희미해져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에 대처하고자 각 브랜드는 편리함을 강조한 독특한 용기의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펌프 타입 캔용기에 물방울 모양 퍼프가 장찬된 토니모리의 수분광채 쿨링 쿠션SPF50+ PA+++은 멀티 CC크림으로 미스트를 뿌린 듯 광택있는 수분광 피부를 연출해 줌은 물론 쿨링감으로 피부 열기를 낮춰준다. 시중에 나와있는 CC크림과 달리 손으로 펴 바를 필요 없이 간단하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다른 롤 온 타입의 립제품과 달리 뒷부분에 쿠션퍼프를 장착한 아리따움의 워너비 쿠션틴트 역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섬세하게 펴 바를 수 있는 편리함이 강점이다. 11가지 다양한 컬러 구성은 립 뿐만 아니라 치크로도 활용 가능해 멀티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 오른쪽 에뛰드하우스 래쉬펌 3스텝 볼륨카라, 왼쪽 캐시캣 아쿠아 선 파운데이션EX.

용기 상단을 회전시켜 원하는 볼륨에 따라 다양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는 마스카라도 인기다. 에뛰드하우스의 래쉬펌 3스텝 볼륨카라는 은은한 펄감의 브라운 컬러로 구성돼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주며 깔끔한 볼륨부터 진한 볼륨까지 3가지 스텝으로 원하는 볼륨을 선택해 메이크업할 수 있다.

용기 하단 버튼을 누르면 내용물이 나와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캐시캣의 아쿠아 선 파운데이션 EX는  2 in 1 베이스 팩트 제품이다. 촉촉한 수분광을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과 잡티와 눈 밑 그늘을 커버해주는 컨실러 기능을 더해 간편한 사용감을 자랑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제품 용기의 단점을 극복하고 사용단계를 줄여주는 편리함까지 갖춘 화장품들은  포화상태였던 화장품 시장에 신선함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화장을 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편리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