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우리나라는 화장품 소재의 80%를 외국에 의존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그런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로 화장품 소재를 사가는 강소기업이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R&D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마크로케어’가 주인공이다.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는 “화장품 소재와 기술 해외 의존도가 크면 세계 시장 선도형 화장품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이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화장품 업계에서 그동안 중국 시장은 블루칩과 같았다. 물건을 잘 만들어 마케팅만 잘하면 수익은 생각 이상으로 돌아오던 시장이었다. 13억이 넘는 인구. 그들 중 제품 1개씩만 구입해도 13억 개를 팔 수 있다는 기대는 너나 할 것 없이 중국 화장품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경쟁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런 시장이 지난 반 년 가까이 악몽 같은 시장으로 바뀌었다. 한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설치한다고 하자 중국은 이에
[프로페셔널 뷰티컨설턴트 배유미 대표] 최근 ‘제모’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은 물론 TV프로그램에서 ‘브라질리언’이 자주 소개되고 있다. 이제 제모는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선진국의 제모 시장과 문화는 어떨까? 지난 4월 28일 열린 뷰티박람회에 대표적인 유럽제모 브랜드이자 프로페셔날 시장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판디스 포도당 슈가왁싱’의 브랜드 코스메드그룹 판디스의 보르비리오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한때 정수기 세일즈맨으로 시작해 정수기로 널리 알려진 웅진그룹의 전문경영인으로 올라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두진문 사장. 그가 한국화장품 퍼스트 에버(First Ever)사업단 단장으로 화장품 업계에 진출했다. 한국화장품이 유전자 검사 기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제네르떼’를 선보였고 두진문 단장이 이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지난 2008년 말 ‘피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의 정보제공방법 및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4월 18일과 2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내에서 진행된 ‘2017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전 CI KOREA’에서는 국내외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술전에서 특히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행사는 화장품 유럽수출 인허가 전문업체인 하우스부띠끄가 주최한 ‘화장품 유럽 인허가 인증 세미나’였다. 사드 문제로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예전처럼 쉽지 않게 된 기업이나 이제는 어느 정도 성장을 이룬 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신윤창 편집위원] 요즘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정부의 준법규제가 심해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든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국내 면세점이나 서울 중심가 화장품 매장의 매출이 급감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한다. 자사(세라젬H&B)는 7년 전에 중국법인을 설립해 중국 내에서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생산·판매를 하고 있으므로 이런 점에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이지만 나름 다른 면에서 사드의 영향을 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정기주총(4월 3일)과 기업설명회(4월 4일) 참석차 방한한 잉글우드랩 데이빗 정 회장은 “잉글우드랩은 한국 기업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군을 생산하는 OEM ODM 전문회사다. K-뷰티가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늘 주총에서는 2016년 매출액 79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확정하고 엔에스텍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시장이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우리나라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오자 대안 시장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여러 정황들을 고려해볼 때 한번 진입하면 외부적 요인에 크게 지장 받지 않는 유럽 시장이야말로 화장품 업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다.” 유럽에 판매될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보고서(CPSR) 작성과 유럽화장품등록포탈(CPNP)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하우스부띠끄
[프로페셔널 뷰티컨설턴트 배유미 대표] ‘성형’이 대중화되고 있다. TV에서도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게 됐고, 방학이면 쌍꺼풀 수술을 하려는 중고등학생들로 성형외과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국이 ‘성형 강국’으로 뜨면서 강남에서 성형관광을 온 외국인들을 만나기도 쉬워졌다.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이 여러 뷰티기술의 수출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제모로 성형 효과를 줄 수도 있을까?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 ODM사인 비앤비코리아가 부활을 알렸다. 오명석 대표는 어제(3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유 전문 기술력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발효 마유‘를 특허출원 중이며 ’원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ODM사‘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앤비코리아의 질적인 변화는 작년 8월 1일 취임한 오명석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취임 당시 오 대표가 받은 과제는 기존 거래선인 클레어스코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신윤창 편집위원]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준법 보복과 중국 언론에 영향을 받은 반한감정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세라젬H&B의 중국법인이 있는 칭다오는 오래전부터 한국 친화적인 도시인 관계로 반한 감정을 그리 크게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자사가 거래하는 중국의 대도시를 비롯해 강소성, 산서성 등에서는 반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지난 3월 18일로 취임 20주년을 맞았다. 서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1997년은 ‘화장품 70년사’에서 보면 세계화 시대(1995~2005)다. 당시 서경배 대표는 취임 이후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를 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포트 폴리오를 재구성했다. 미래학자들은 인터넷 때문에 세계가 플랫화됐다면 앞으로는 리퀴드(liquid)화 된 세계가 펼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