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동화]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 제품의 자외선 방지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월 17일 CNN이 보도했다.
피부 보호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손꼽히며 관련 기업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 국립위생연구소 연구팀은 환경 화학물질과 임신, 출산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남녀 500쌍의 소변 성분을 지속적으로 조사, 임신할 때까지의 기간과의 관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임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커플 중 남성의 소변에서 자외선 차단제 등에 사용되고 있는 ‘벤조페논2(BP-2)’와 ‘4HO-벤조페논’ 등 두 가지 화학물질이 고농도로 검출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 화학물질은 보습제품이나 샴푸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저메인 백 루이스는 이 두 가지 화학물질에 대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가 타지 않게 하는 용도 면에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건강 면에서는 어떨지…”라고 말을 흘리며 이 분야의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제조사에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고시를 의무화하는 법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며 “해당 화학물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상황은 급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BP-2와 4HO-BP가 남성 불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해명되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자외선 차단제를 잘 씻어내야 한다고 소비자에게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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