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겨울철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고 잘 관리를 해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피부케어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두게 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며 마스크가 필수가 됐고 이로 인해 마스크 안의 공기가 습해지고 피부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얼굴에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클렌징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
2020년 소비자는 클렌징 화장품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인사이트코리아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기초라 할 수 있는 클렌징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확인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의 일환으로 ‘클렌징 화장품’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을 활용해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달 간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클렌징 화장품 연관어 (단위 : 건)
인사이트코리아는 클렌징 화장품에 대한 연관어 분석을 통해 용도, 정보와 구입채널, 인식, 사용도구, 기대효과, 고려사항 등을 확인했다. 클렌징 화장품의 연관어는 고려사항, 기대효과, 용도, 인식 순으로 언급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중 소비자들은 클렌징 화장품 제품 구입 시 고려사항에 가장 많은 관심을 뒀다.
클렌징 화장품의 연관어를 보면 구매시 고려사항으로는 지인들의 추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천’에 대한 언급량은 1,789건으로 후기(1,097건)나 가격(891건)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컸다.
또 소비자들이 클렌징 화장품에 기대하는 효과는 ‘수분·보습’에 대한 부분이 가장 컸으며 클렌징 화장품은 주로 세안시에 많이 사용했다. 정보·구입채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클렌징 시에는 화장품과 함께 진동클렌저나 브러쉬, 퍼프 등 여러 도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렌징 화장품 구매시 고려사항 (단위 : 건, %)
클렌징 화장품 구매시 고려사항에 대한 언급은 추천, 후기, 가격, 향, 브랜드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천’은 전체 언급량 가운데 63.1%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이 클렌징 화장품을 구매할 때 제품 선택에 있어서 지인들의 추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실제 클렌징 화장품에 관한 언급 중에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지인이 추천해줘서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도 눈에 띄었다.
또 ‘추천’에 이어 ‘후기’에 대한 언급량이 뒤를 이으며 온라인 쇼핑몰 등 여러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후기를 읽은 후 긍정 반응이 많은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가격’에 대한 고려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인사이트코리아는 “클렌징 화장품 구매시 제품의 가격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아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욕구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케 한다”고 분석했다.
클렌징 화장품 인식 (단위 : %)
클렌징 화장품의 ‘인식’과 관련한 언급량은 ‘부정’이 2,270건, ‘긍정’이 1,824건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코리아 측은 “클렌징 화장품의 인식에는 긍정적인 인식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언급량이 많았다”며 “클렌징 화장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기보다는 클렌징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피부에 관한 부정적인 부분을 해결하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고민’이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에 대한 많은 고민을 반영했다. 이는 화장 또는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에 대한 걱정을 클렌징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개선을 기대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부정적 인식을 보여주는 언급 가운데 “요즘 마스크 착용 때문에 부쩍 피부 고민이 많아져서 구매하게 됐다”거나 “외부, 내부의 온도 차가 커져 피부 걱정이 높아졌었는데 제품을 사용하면서 많이 해결됐다”는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
클렌징에 대한 긍정적 단어로는 ‘만족’이 많이 언급됐다. 이는 ‘편안’이나 ‘해결’, ‘기대’ 등 다른 긍정적 단어에 대한 언급량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해 직접 사용해본 결과 클렌징 화장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클렌징 화장품 기대효과 (단위 : 건)
소비자들은 클렌징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수분·보습’에 가장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보습’에 대한 언급량은 1,912건으로 전체 언급 건(2,764건) 가운데 69%를 차지했다. 이 같은 높은 수치는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마르지 않는 것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인사이트코리아 측은 분석했다.
‘수분·보습’에 이어 ‘안티에이징’에 대한 언급량이 1,726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사이트코리아는 “안티에이징에 소비자가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피부 노화 개선의 목적으로 클렌징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는 성능에 있어서 세정력과 유화작용을 중시하며 메이크업이 모공까지 깨끗이 제거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렌징 화장품 용도 (단위 : 건, %)
클렌징 화장품의 용도에 대한 언급량은 ‘세안’이 82.2%로 ‘화장제거’ 39.1%의 두배가 넘는 수치를 보였다. 이를 통해 클렌징 화장품은 주로 아침에 깨끗한 세안을 하기 위해 사용되며 하루 일과 후 화장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화장제거’와 관련해 소비자들은 립스틱이나 마스카라와 같은 색이 진한 화장품은 세안 후에도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깨끗이 지우기 위한 용도로 클렌징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은 한번의 세안으로 화장이 완전히 제거되는 클렌징 화장품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기도 했다.
클렌징 화장품 정보·구입채널 (단위 : 건, %)
클렌징 화장품 정보·구입채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비중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올리브영’,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이 1순위로 꼽혔다.
소비자들이 주로 클렌징 화장품을 구매하는 채널은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영이 압도적이었으며,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이소에서 클렌징 화장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였다. 온라인 채널인 인스타그램은 여러 소비자들이 클렌징 제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특정 브랜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클렌징 화장품 사용도구 (단위 : 건, %)
인사이트코리아 안수현 이사는 “소비자들은 클렌징 화장품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용도구를 사용해 더 높은 세정력 효과를 얻으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클렌징 시 사용되는 도구로 진동클렌저, 브러쉬, 퍼프, 훼이스타올, 버블메이커 등을 언급했다. 안 이사는 “클렌징 화장품을 진동클렌저나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면 모공 안의 노폐물까지 제거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스인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대표 문준열)와 공동으로 2018년 1월부터 기획시리즈 [화장품 빅데이터 분석]을 연재한다. 기획시리즈는 매달 1회씩 연재되며 소셜 미디어(SN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화장품에 대한 유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기획시리즈에 대한보다 상세한 자료와 문의는 코스인 편집국(02-2068-3413)으로 하면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빅데이터 분석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Deep MininG 홈페이지(http:··www.insightdeepmining.com)를 참조하고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문의는 인사이트코리아 Deep MininG팀(안수현 이사, 02-3483-0586)으로 하면 된다.
* 인사이트코리아는 뷰티 제품과 마켓 고객반응 파악을 위한 스페셜 타겟 패널 리서치를 2020년 1월 에포터 앱과 공동 연구해 론칭했다. 정성, 정량,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성형, 피부, 미용, 상처치유, 회복 등과 관련한 고관여 스페셜 뷰티 패널이 참여하고 있다. (아래 배너 이미지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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