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고객사 믹스 개선, 국내외 화장품 ODM 수요 증가 등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3배 이상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전성기를 새로 쓸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간 생산능력은 8.3억 개(코스맥스 18.4억 개,한국콜마 8.3억 개 , 씨앤씨인터내셔널 1.7억 개)로 방대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외형 키우기에 급급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알짜 고객사들로 재편되고 있다”며 고객사 믹스 개선 뿐아니라 국내외 화장품 ODM 수요 증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올해 한국, 미국, 중국 전체 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코스메카코리아의 장기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실제 최근 1년간 205.2% 주가 상승에도 2024년 기준 PER은 11.6배에 불과하다. 코스메카코리아 PER Band Chart (단위 : 원) 한유정 연구원은 “한국 법인은 적자 기여가 지속됐던 상위 고객사 매출 비중이 빠르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베트남에서 100만 병을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컨디션’이 싱가포르에 새롭게 진출한다.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연간 100만병 판매실적을올린 베트남 흥행 돌풍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인 싱가포르에 첫번째 진출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콜마글로벌은 최근 컨디션 브랜드 제품들을 싱가포르 최대 헬스앤뷰티(H&B) 매장인 가디언(Guardian)에 출시했다. 출시 제품은 싱가포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음료 컨디션 커큐민패스트와 건강기능식품 컨디션 프로바이오 등이다. 콜마글로벌은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콜마그룹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현지 유통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 가디언을 비롯해 싱가포르 내 주요 H&B 채널은 물론 편의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영업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가디언은 동남아시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이 1967년 설립한 싱가포르 대표 H&B 브랜드로 싱가포르 내 12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콜마글로벌 관계자는 “이미 동남아 최대 시장중 한 곳인 베트남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는 오는2030년까지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의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원료 역시 단종한다는계획이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친환경 가치 창출 로드맵을 제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30년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제정', 'CCB(COSMAX Conscious Beauty)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1년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회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 성과와계획을 공개해 왔다. 올해 발간한 세번째 보고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친환경 패키징 로드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세계 각국에서 소비재에 대한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용기는 물론 소재와 생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용기 분야에서 자체 패키징 표준을 수립했다. 용기 친환경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S, A, B 등급으로 나눠 고객사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코스맥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가 개발한 화장품 효능 측정 신기술이 세계 화장품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국제화장품학회(IFSCC)’에서 피부 효능평가법 신기술 2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선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더마(Derma) 화장품'이 인기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도 더마 화장품의 피부 장벽 회복 효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학계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피부장벽 회복 평가법은 '경피수분손실량(TEWL) 측정법'으로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결과를 줄 수 있어 오랜 기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정확한 측정결과를 얻기 위해 실내 수분과 온도 등 환경 조건을 엄격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 피부 손상 원인에 따라 피부 장벽 개선 정도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기존 평가법을 보완할 수 있는 '라만 분광 기반 피부장벽 회복 평가법'을 발표했다. 라만 분광법은 빛이 특정 물질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산란 현상을 통해 물질 고유의 성질을 확인하는 측정방법이다. 코스맥스는 피부에 라만 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 ODM 업체인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민사소송에서도승소했다. 전직 직원들이 인터코스로 이직하면서 선케어(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냈고 인터코스가 이를 통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한국콜마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한국콜마의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공동으로 2억 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지난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한 A씨는 9년 4개월 동안 근무하다 2018년 1월 미국 이주를 이유로 퇴사했다. 그러나 A씨는 퇴사한지 불과 1주일 뒤 이탈리아 화장품ODM 업체인인터코스의 한국법인으로 이직했다. A씨는 한국콜마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에 있던 자외선 차단제 기술 주요 업무파일 수백개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무단 반출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콜마에서 근무했던 B씨 역시 2018년 인터코스코리아에 입사한 다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3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패키징 산업 디자인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는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고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한국콜마와 시디즈가 공동 개최하는 대학생 공모전이다. 주최측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1972년에 설립된 국내 산업 디자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kaid)와 기업 분야(한국콜마, 시디즈)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반분야 대상 수상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대상과 골드(Gold)상 수상자에게는 ADA 국제학생디자인워크숍 참가 신청 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오는 11월 30일까지 ‘MZ 세대를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색조 화장품 용기 디자인’ 작품을 모집한다. 출품 자격은 대학생과대학원생, 휴학생 또는 2023년 기졸업자에 한하고 개인 또는 2인 팀으로 출품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본상인 골드(Gold)상을 수상한 개인과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상장, 도록, 기념품 등을 수여한다. 실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선봉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제조, 소재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데 모였다. 한국콜마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화장품 업계 전체가 머리를 맞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콜마는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R&D로 ESG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ESG경영이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각자가 맡은 고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소재 기업들이 참가해 각자가 개발 중인 친환경 패키징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소재를, CJ제일제당은 석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수면건강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아쉬아간다' 제품 제형을 확대한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는 수면 건강 기능 식품 소재인 '아쉬아간다 추출물'의 제형을 기존 정제에서 액상, 캡슐, 젤리, 츄어블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아쉬아간다'는 인도의 고대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도 기록된 전통 원료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발해 지난해 연말 국내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 받았다. 국내에서 아쉬아간다로 수면 건강 기능성을 허가받은 것은 코스맥스엔비티가 처음이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 질 전반에 걸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회복성 수면(RSQ-W) 설문에서 위약(플라시보) 섭취 대조군 대비 수면의 질이 146% 개선됐다. 회복성 수면은 건강한 사람들의 전반적인 수면 경험을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현재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수면 건강 기능성 소재 중 회복성 수면 개선을 입증한 것은 아쉬아간다가 유일하다. 아울러 수면 효율과 총 수면 시간도 대조군 대비 각각 7배, 3배 가량 증가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소비자들이 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4일 판교 CIR센터에서 화장품 원료 제조, 공급 기업 태경SBC와 ‘차세대 무기 선스크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100% 국내 기술력 기반 무기자외선차단 소재와이를 활용한 선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품과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업무를 전개하고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용 무기자외선차단 소재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일부 국산화 무기자외선차단 소재 또한 핵심이 되는 모재(母材)는 해외에서 수입하고국내에서는 표면 개질만을 담당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와 태경SBC는 모재부터 표면처리 가공 기술까지 100% 자체 구현이 가능한 새로운 무기자외선차단 소재를 개발하고이를 통한 무기자외선 차단 소재의 국산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해당 소재를 활용해 기능성, 안전성, 안정성이 확보된 선케어 제품의 개발에 착수한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원장은 “전 세계 선케어 시장은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이는 블루오션으로특히 무기 자외선차단제 제품의 성장 가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4일 성남 판교 ABN타워에서 ‘제17회 대휴(大休) 뷰티기술대전’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휴 뷰티기술대전은 화장품에 대한 코스메카코리아 임직원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집결하는 사내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등 총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제품, 용기, 제형 등 화장품과 관련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총망라됐다.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된 예선 심사에는 총 98편의 출품작이 응모됐으며최종 결선에 오른 14팀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경합을 벌였다. 특히기존에는 임원으로 구성됐던 심사위원들을 올해부터는 각 사업부문의 일반사원, 해외법인 임직원 등으로 구성해새롭고 재미있는 뷰티 경험을 추구하는 글로벌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심사를 진행했다. 독창성과시장성, 실현가능성, 개발응용 등의 측면을 통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 권민정 연구원의 ‘클라우디 클렌징 오일’이 대상을 차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공모전에서는 비쥬얼라이징, 트랜스포밍 등 새로운 기술과 공법을 사용한 제품과 화장품의 유형을 넘나드는 브릿지 카테고리의 제품 등이 강세를 이뤘다”면서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후속 챌린저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 회장은 지난달 28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윤 회장은 이날 한국콜마 공식 페이스북에 인증 사진과 함께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 챌린저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윤 회장은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오던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이 풍성해야 할 가을이지만 어촌계는 수산물 소비가 침체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어촌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송이 기자]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올해2분기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99억 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다. ‘콜마스크’ 연결 효과를 빼면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소비 부진에 따른 영향이 2분기까지 이어져 식품과화장품 매출이 감소했고고마진 제품의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애터미의 더딘 매출 회복과국내 소비 경기 부진, 코로나 이후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더딘 실적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 연결 실적 전망(단위 : 십억원, %) 국내 내수 불황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되며 식품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으며화장품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4%의 감소했다. '콜마스크'의 매출 기여를 제외하면 화장품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까지 감소했다. 식품과화장품 합산 매출을 내수와수출로 구분하면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5%, 18.5%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