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산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미선나무의 캘러스 액체배양 기술과 주요 기능성 성분인 ‘버바스코사이드’ 함량 증진에 대해 연구한 논문(제목명 : Effects of Elicitation on Abeliophyllum distichum Leaf Callus and Changes in Verbascoside Content)이 SCI급 국제 학술지 ‘Plants’에 게재됐다고 오늘(12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버바스코사이드, 루틴, 클로로겐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버바스코사이드는 항염 활성, 항바이러스 활성 등이 밝혀져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등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센터와 충북대학교 이화용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동연구팀은 미선나무 캘러스를 이용해 버바스코사이드의 생산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미선나무 캘러스에는 약 60mg/g의 버바스코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나 액체배양 중인 미선나무 캘러스에 Methyl jasmonate(메틸자스모네이트) 유도물질 처리로 약 130mg/g까지 증가해 약 2배 이상의 함량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미선나무 캘러스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성분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공급으로 충북 지역 자생식물인 미선나무가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주)미선바이오, 수원대학교와 함께 산림청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미선나무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재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재국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충북 대표 자생식물인 미선나무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서는 기능성 원료 표준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 산업화로 산림 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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