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박람회는 국내외 많은 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화장품 업계 종사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우수 원료를 소개하는 장이 됐다. 20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세계적인 국내외 화장품 원료사들이 한곳에 모여 관련 산업정보와 함께 마케팅 트렌드, 테크니컬 세미나, 포뮬레이션 랩 등 여러 행사와 다양한 교육이 준비돼 국내외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행사보다 한 단계 이상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준비 과정을 진두지휘한 사라 깁슨 전시 디렉터와 인터뷰를 가졌다.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국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많이 참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업체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들의 참여는 행사 자체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중 론다, 애쉬랜드 등은 단순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시대의 흐름이 빨라지고 세계가 하나로 묶이면서 어느 분야에서건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박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벤처 인력 양성을 통해 벤처창업에 앞장서고, 연구능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고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3년 서울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로 개교한 이래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2012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보를 윤천성 행정처장과 만나 들어봤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그 운영에서 일반 대학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학부생들이 없고 석·박사 양성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석·박사 위주로 대학교가 운영되는 만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다른 대학과는 구성원부터 다르다. 사회 경력이 있거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입학하며, 군 제휴 학교라 장교들도 다수 다니고 있다. 벤처대학원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대표들, 미용 분야…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K-뷰티와 바이오 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쌍방향 산학연관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혁신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단중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만난 유지범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코스메틱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육성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지범 부총장은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이 2012년 이후로 3% 미만 혹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룰 때 화장품 수출은 2012년 이후 44%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어떻게 산업을 가꿔나가느냐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산업의 국내 동향을 살펴 보면,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화장품을 통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첨단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산업 글로벌화 강화 전략’을 마련해 2020년까지 화장품 수출 60억 달러, 수출 비중 40% 달성으로 글로벌 Top 7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한국 화장품의 중국과 해외 진출의 새로운 장이 되고 있는 ‘2018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2018 CIBE Shanghai)가 5월 19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우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CIBE는 올해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함으로써 국내 뷰티 업계가 중국 화장품, 뷰티 시장에 더 크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주최사 대표인 린린(LinLin) CEO은 이번 CIBE 박람회 기간 중 특히 한국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틀 째인 5월 20일에는 직접 한국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일일이 선물을 증정하는한편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린린 CEO은 “올해 CIBE 박람회는 3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라면서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2018 CIBE 상해 홍차우 박람회의 특징을설명해 준다면. 올해 30주년 맞는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과 미용 등관련된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중국 최대 미용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이제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박람회라고 자부할 수 있다. CIBE는 북경,…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승중 편집위원] 고객들의 욕구와 기호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추구하는 문화적 발전과 함께 기업들의 기술변화와 경쟁에 의해 계속해서 변화하게 된다. 기업이 기존의 제품만으로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을 때 신제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신제품은 사업의 시작과 함께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을 비롯해, 자사의 제품군에 새로운 브랜드 이름으로 선보이거나 기존 브랜드에 새롭게 추가되는 제품을 말한다. 창조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을 토대로 만드는 추종제품도 자사에게는 신제품인 것이다. 신제품의 출시는 기업으로 해금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도전이기도 하다.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시장에 출시하더라도 제품이 시장에서 외면당하거나 경쟁사의 더 우수한 제품에 의해 밀려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제품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기업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신제품 개발은 시장에서 존속하고 성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신제품 개발의 중요성과 성공 요인 성공하는 신제품은 제품 나름대로 성공요인이 있으며(표-1 참조), 신제품 개발에서의 기대 사항도 기업마다 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승중 편집위원] 최근 화장품 사업의 기대감으로 인해 화장품 제조 판매업체의 수는 1만 개가 넘게 급격히 증가해 불안감이 이슈가 되지만 새롭게 떠오른 몇몇 기업의 이야기와 함께 곳곳에서의 M&A 소식이 이어져 여전히 화장품 사업의 매력도는 시들지 않고 있다. 신규 참여업체들의 성공확률이 낮다는 일반적인 시각에도 오히려 화장품 사업의 기대감을 더욱 크게 갖는 것 같다. 1. 서론 : 화장품 업계의 이슈 더욱이 정부 기관의 R&D지원과 창업지원 정책에 맞물려 판매경로와 마케팅 대책도 없이 특정 소재를 이용해 화장품으로 상품화하는 업체들도 많기에 우후죽순의 느낌마저 든다. 게다가 중국 수출 등에 기대감을 안고 다수의 업체가 화장품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지만, 판매 부진과 사드 등 이런저런 문제에 봉착해 규모를 줄이거나 몰락한 사례를 보면 화장품 시장을 너무 쉽게 근시안적으로 보고 진입하는 게 아닌가도 싶다. 이와 같은 제조판매업체의 팽창 속에 전문 인력의 수요도 맞지 않으므로 신규 참여업체들은 기존 유명 기업 출신의 인력들을 임원으로 스카우트하는 등 경력자를 빼가다시피 영입하며 기업체는 물론 헤드헌터까지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고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영명 기자] 시세이도(Shiseido)는 1872년 도쿄에 최초 서양식 조제약국이 설립된 데서 시작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품 브랜드이자 일본 화장품 업계의1위 기업이다.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서는 5위에 랭크될 만큼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서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코스인이 주관한 ‘2018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전문교육’에서 5월 3일 진행한 ‘시세이도 퍼스널 케어 씨 브리즈(SEA BREEZE)의 상품개발 프로모션 전략‘을 발표한 일본 시세이도 퍼스널케어 마케팅부 F·T(Fine Toiletry) 담당 나카이시 쇼고(中石 尚吾, Nakaishi Shogo) 매니저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시세이도는 ‘시세이도 홀딩스’ 아래 ‘시세이도 일본(Japan)’, ‘시세이도 아시아(Asia)’, ‘시세이도 유럽(Europe)’ 등 나라별, 비전별로 나눠 사업과 관리를 진행한다. 이러한 조직적인 체계를 바탕으로 제품의 특징에 맞춰 영업과 고객관리를 세분화하고 있다. 시세이도 F·T(Fine Toiletry)는 회사에서 출시하는 화장품류(Toiletry) 제품을 다루는 부서다.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퍼스널케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OEM ODM 업계의 신흥강자 메가코스가 새로운 도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메가코스(MEGACOS)는 4월, 김기환 신임 대표와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코스인은 김기환 대표를 만나 메가코스의 항로와 김 대표의 포부를 들었다.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는 대표 임기의 시작, 김기환 대표는 “연구소 전문 기업인 메가코스에 연구소장으로 합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은 물론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면서 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은 것이 메가코스를 이끌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기환 대표는 1993년 나드리화장품 기술연구소 입사로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대한화장품협회 CGMP 심사위원, 국가과학기술 평가위원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이다. 메가코스에는 2016년 R&I Center 센터장으로 합류했으며, 2년 만에 대표직을 맡게 됐다. 그는 “제품이 개발되고 생산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관점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소비자 니즈에 관심을 갖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면서 ‘짝퉁과의 전쟁’도 우습게 볼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대기업이 겪는 문제가 아니라 ‘인기있는 제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은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정품인증’을 통한 상표권 보호의 필요성이 큰 국가다. 세계 최대 위조품 생산국이자 중국 정부가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할 만큼 위조상품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중국 내에서 위조상품이 유통될 경우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위조상품으로 인해 중국 시장 내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홀로그램이나 QR코드, RFID, 히든태그, 엠태그 등 민간기업의 정품인증으로는 위조상품을 완벽하게 구분하거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혀 왔다. 위챗을 통한 ‘실시간 확인’과 ‘단속’이 가능한 중국전자상회(CECC, China Electronics Chamber Of Commerce)의 정품인증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중국전자상회(CECC) 펑리후이(彭李輝) 비서장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정품인증 서비스를 하는 것은…
[프로페셔널 뷰티컨설턴트 배유미 대표]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여의도의 봄은 화사하지만은 않다. 언제나 봄이 되면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황사는 낯설지 않지만 몇 달째 심한 미세먼지로 한국은 비상상태다. 미세먼지에 의한 환경오염은 호흡기 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주의보를 선포했다. 눈과 얼굴에 가려움증과 따가움, 알러지, 극심한 건조증으로 피부과와 안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수분 충전과 영양 충전을 요구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뷰티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놓인 요즘 소비자들은 어떤 기능과 성분을 선호할까? 지난 칼럼에서 썼듯이 천연에서 답을 찾고 그 효능에 열광한다. 브랜드 파워를 무시할 수 없지만 요즘은 대형 브랜드 외에 천연원료와 효능에 집중해 브랜딩된 신뢰도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피부미용을 위한 홈케어 피부관리 단계를 하나하나 따져서 제품, 라인 솔루션 등을 꼼꼼히 알아보자. 이번 컬럼에서는 첫 단계인 필링과 딥 클렌징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클렌징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주 메이크업을 하는 이들이나 각질이 일어나는 계절에는 특히 딥 클렌징이나 필링에 대한 요구가 커진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의 트렌드 반영이 필수인 화장품 시장에서 화장품은 단순히 피부에 도움을 주는 형태의 제품에서 이제는 트렌드를 읽어가는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트렌드를 읽고 그것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를 생각하는 것, 이것이 우리 기업을 이끌어줄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식약처 CGMP 인증 시설을 갖춘 화장품제조업체 ‘태남메디코스’의 경영하고 있는 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덕 편집위원] 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발달과 사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화장문화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브러시나 퍼프, 뷰러 등의 메이크업 도구는 손으로도 어느 정도 가능한 메이크업의 효과를 월등하게 높여 완성도 있는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스킨케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세안 시미세모 브러시나 스펀지 등을 사용하면 손으로는 닦아내기 힘든 모공부위나 코볼, 주름 사이사이의 노폐물과 피지, 각질 등을 보다 효과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