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화장품 기업 전반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자회사의 실적 부진 우려로 아모레G의 주가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하고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며, “아모레퍼시픽 주가 하락으로 일부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되고 차익실현 매출 출회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가운데 엔에프씨(6.6%), LG생활건강(3.6%), 대봉엘에스(1.8%)의 주가만 선방했다. 엔에프씨는 대마 천연물 소재 개발 소식에 주가가 한 주 사이 6.6% 상승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엔에프씨는 의료용 대마 CBD 사업에 진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섰다. 엔에프씨는 6월 25일 경북 안동에 대마천연물연구소를 출범하고 대마식물 헴프(HEMP)를 활용한 원료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연구소는 헴프 추출 소재를 통한 원료 의약품 제조와 수출 실증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헴프의 잎과 미수정 암꽃에서 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중국의상반기 최대 쇼핑절인 ‘6,18 쇼핑 축제’ 특수에 국내 화장품 뷰티업계가 모처럼호황을 누린 것으로나타났다. 무엇보다도 현지 소비심리 회복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이와 관련한 국내 유수의 브랜드들은 물론 중견 뷰티기업까지 장시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리스크’에서 탈피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있다. 6월 14일 기준으로 증권가는 중국 내 상반기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행사가 약 2주간 이뤄지는 만큼 이 기간 동안 이른바 ‘소비재’에 분류되는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화장품 매출 성장률과 전체 소매판매 성장률 상회 지속 (단위 : %) 특히 중국 상반기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 행사인 6.18 행사는 6월 1일부터 18일에 걸쳐 진행돼 광군제보다 거래액 규모는 우위에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고당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브랜드가 대거 거론됐다. 그중에서도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았는데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등을 비롯해 코스맥스 등이 수혜기업으로 올랐다. ‘6.18 쇼핑축제’ 외에도 노동절 연휴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2021년2분기 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화장품 주가가 훨훨 날았다.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이번 행사 기간 화장품 매출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그동안 주가가 횡보해 오던 업체들도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 전체 업종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5.0% 상승했다”며,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과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그동안 주가가 횡보해오던 일부 업체들의 반전이 전체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31.3% 급등했으며, LG생활건강의 주가도 밸류에이션 매력과 중국 618 쇼핑축제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 주 사이 10.1% 올랐다. 이 밖에 펌텍코리아(8.7%), 씨앤씨인터내셔널(8.5%), 제이준코스메틱(6.5%), 대봉엘에스(2.3%), 본느(2.1%), 연우(1.7%), 아모레퍼시픽(1.6%), 코스맥스(1.5%), 코스메카코리아(1.4%), 잇츠한불(0.7%), 코스맥스비티아이(0.2%), 클리오(0.2…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국내 경기의 흐름이 더디지만 회복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화장품기업의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올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성장세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이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에 대해서는 “기저 차이가 있을 뿐 고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국내 면세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면세 시장에 대한 회복세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고 해당 기간 중 진행된 인력과 채널 자원의 효율화와브랜드 투자에 대한 성과로 인해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70%로 전년 대비 증가한 1조 2,325억 원, 1,30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부합할 전망이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핵심 채널인 디지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늘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며, "면세 성장세는 전분기 대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오는 6월 18일 중국 대규모쇼핑 행사에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증권가는 중국 내 상반기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행사가 약 2주간 이뤄지는 만큼 이 기간 동안 이른바 ‘소비재’에 분류되는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14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상반기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 행사가 오는 18일 열린다"며, "광군제는 11월 11일 하루만 이뤄지지만, 6.18 행사는 6월1일부터 18일에 걸쳐 진행돼 광군제보다 거래액 규모는 우위에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행사를 시작한 알리바바는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중국 소비시장 회복을 입증하고 있다"고 짚으며, "1,700개 브랜드가 페스티벌 시작 1시간 만에 지난해 첫날 거래액을 돌파했으며해외 브랜드 전용 크로스보더 플랫폼 티몰 글로벌에서는 행사 시간 8시간 만에 지난해 첫날 총 거래액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브랜드로는 화장품 등 뷰티업계에서의 실적 반등이 크다. 박 연구원은 “한국 브랜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중 ‘스타일난다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최근 증권가에서코로나19 백신보급 등 장기화됐던 감염사태가말미를 향해간다는 기대심리와 1년 넘게 멈춰져 있던 시장 소비의 흐름이 이른 바 ‘멀리 떠나지 못한다면 지금을 위해 사자’는 ‘보복소비' 성향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의류 등 대표적인 소비재에서의 수요증가가 급증하고 있어관련한 수혜주 브랜드들에 대한 전망은긍정적이다. 그중 화장품 산업은 최대 수혜주 분야로 꼽히면서 대형과 중형 코스메틱 기업 모두 브랜드 최선호 종목으로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화장품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랜드 최선호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를 꼽았다. 소형주 중에서는 연우, 클리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추천에 올랐다. 해당 기업들에 대해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업체들이 많았다. 실적 회복 기대감이 현실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저점 대비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회복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이후에도 단순한 회복을 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백신 보급 확대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탔던 화장품기업들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 조정이 이뤄지면서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며, “국내 백신 보급 확대로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이후 단기 조정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리더스코스메틱이 42.2%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토니모리(21.7%), 코스메카코리아(13.4%), 클리오(10.5%)의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이 외에도 잉글우드랩(8.8%), 코스맥스비티아이(7.0%), 코스맥스(5.2%), 현대바이오랜드(4.6%), 잇츠한불(4.4%), 제이준코스메틱(3.6%), 한국콜마(3.6%), 애경산업(2.7%), 에이블씨엔씨(2.4%), 씨티케이코스메틱스(2.3%), 아모레G(2.0%), 엔에프씨(0.9%), 대봉엘에스(0.5%), 본느(0.3%)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화장품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주 사이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5월 31일 전 거래일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를 시작으로 화장품 기업 IPO(기업공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1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데 이어 씨앤씨인터내셔널도 상장을 완료했다. 이 외에 스킨케어 브랜드 JM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지피클럽과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 셀바이오휴먼텍, 스킨케어 브랜드 마녀공장 등이 상장에 도전한다. 모처럼 화장품 기업 IPO가 활기를 띠고 있으나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그렇지 못한 모습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와 씨앤씨인터내셔널 모두 상장 이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상승’과 ‘하락’의 방향성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 선진뷰티사이언스, 상장 첫 날 ‘따상’ 성공 후 주가 어쩌나?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월 27일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자외선 차단 등 화장품 소재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는 데 따른 부푼 기대감이 상장 첫날 터져 나온 것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상장에 앞서 1월 12~13일 진행된 수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친환경’을 필두로 한 ‘ESG 경영’ 활동이 화두다. ‘ESG 경영’은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를 뜻한다. 2020년대 들어서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3가지 핵심 요소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아울러 ESG 기준에 따라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욕구와 취향 그리고 급변하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화장품업계는 ESG 경영체제 구축과 더불어 국내외화장품 수요시장의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의 사회적, 환경보호적 가치관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들을 제품에 입혀 경쟁력을높이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2030년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 공개, '그린사이클' 캠페인확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사회적 확장을 통한 ESG경영 선도를 발표했다. 6월 2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까지 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른 매출감소 타격을 크게 입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최근 판매채널 다각화로 매출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전파감염을 우려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어들면서 기존 화장품업계의 오프라인 수입원이던 로드숍과 면세점 등에서의 제품시연과 피부 테스트도 감소하면서 사실상 소비자와의 대면접촉을 필수로 이뤄지던 매장판매 매출은 더 절벽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업계는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구독경제와 라이브커머스,, 배달서비스 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디지털 방판’으로도 불리는 온-오프라인의 방문판매 방식은비대면으로도 카운셀러를 통한 전문적인 맞춤 상담을 합쳐 양 방식의 장점을 살리는 것으로 방향성을 구축했다. # ‘디지털 방판’, 오프라인 아닌 온라인 뷰티제품 테스트 ‘디지털 방판(방문판매)’는 국내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동시 추구해 오고 있는 경향이 크다. 이중 고기능성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인 엔터니티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방문판매를 주요 판매 채널로 선택했다. 엔터니티는 먼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날이 한걸음 가까워졌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7월 이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조장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접종자에 한하는 조치이기는 하지만 7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에 마스크 착용으로 억눌렸던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이에 화장품 주가에도 훈풍이 불면서 화장품 업종지수가 전주 대비 2.1%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1% 상승했다”며, “국내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본느가 22.2%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잉글우드랩(17.0%), 아우딘퓨쳐스(15.2%), 토니모리(13.5%), 리더스코스메틱(13.5%), 클리오(12.2%) 등의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엔에프씨(8.3%), 코스맥스(8.2%), 에이블씨엔씨(7.8%), 애경산업(7.6%), 한국콜마홀딩스(7.3%), 연우(6.8%), 코스메카코리아(5.6%), 잇츠한불(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4월 화장품 수출이 중국에서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한 것으로보건산업 월간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 4월 보건산업 수출액 20억 1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과 최근 16개월간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에 따른 수출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4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 수출액이 8억 8,000만 달러(+5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약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9% 줄어든 6억 1,000만 달러로 2019년 8월 이후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4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다만 1년 만에 30% 미만의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세가 다소 완화된 양상을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