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제자리걸음을 했던 화장품업종지수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화장품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에 대한 기대와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 추세가 보합권에 머물던 화장품업종지수를 끌어 올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9% 상승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중에서는 아우딘퓨쳐스의 주가가 한 주 사이 17.2%나 올랐다. 전주에 기술적 반등 이후 상승세를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8.6%)와 제이준코스메틱(7.9%), 코스맥스(7.8%), 리더스코스메틱(6.5%), 현대바이오랜드(5.7%), 대봉엘에스(5.6%), 아모레G(5.1%)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또 아모레퍼시픽(4.2%), 클리오(4.1%), 코스맥스비티아이(4.0%), 한국콜마(3.2%), 한국콜마홀딩스(2.7%), 토니모리(2.4%), 애경산업(1.6%) 등의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들 기업 중 대부분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4월 16일 기준, 한화 기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지난 1년 이상 지속됐던 ‘코로나19 리스크’에서 벗어나 수요 정상화에 따른 소비재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업계의 1분기 연결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들 대부분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4월 19일 1분기 화장품 브랜드 예상 연결 영업이익과 관련해 ▲LG생활건강 3,621억 원(+8.5%) ▲아모레퍼시픽 1,727억 원(+183.8%) ▲코스맥스 205억 원(+27.7%) ▲한국콜마 316억 원(+33.6%) ▲애경산업 76억 원(-39.5%) 등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부분의 회사들이 코로나가 막 시작되던 지난해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며,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개선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소비시장의 수요 정상화에 관련해 화장품업계의 매출 증대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성 연구원은 “화장품업계가 중국의 소비 개선과 보따리상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의 활약과 잠재력을 눈여겨 본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K-뷰티 기업을 장바구니에 쓸어 담았던 것도 잠깐,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앞에 인수된 K-뷰티 기업들의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가치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K-뷰티 M&A에 ‘큰손’으로 나섰던 기업들이 잇달아 인수한 기업에서 투자금 회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외국계 인수기업의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조 3,885억 원으로 전년 1조 6,654억 원보다 16.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55억 원, 1,793억 원으로 각각 29.9%, 29.6% 마이너스 성장했다. # 외국계 인수, 투자기업 지난해 매출 1조 3,885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 외국계 기업에 인수된 K-뷰티 기업 중 지난해 성장세를 보인 곳은 고운세상코스메틱 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장품 기업 대다수가 역성장한 지난해에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1,555억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영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0.0%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까지 실적 회복 분위기가 확산됐으나 대형주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중소형주는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졌으나 대형주 업체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전체 업종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의 주가는 아우딘퓨쳐스가 13.1%, 연우가 11.5% 오르며 10% 이상 급등했다. 리더스코스메틱(7.7%), 펌텍코리아(6.6%), 코스메카코리아(6.4%), 신세계인터내셔날(5.6%), 한국콜마홀딩스(5.5%), 대봉엘에스(5.4%)의 주가도 5% 이상 올랐다. 클리오(4.2%), 콜마비앤에이치(3.0%), 네오팜(2.1%), 씨티케이코스메틱스(1.9%), 코스맥스비티아이(1.6%), 잉글우드랩(1.4%), 코스맥스(1.3%), 아모레G(0.8%), SK바이오랜드(0.4%), 엔에프씨(0.3%), 토니모리(0.3%), 에이블씨엔씨(0.1%)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주총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데 따른 변화들이 눈에 띄었다. 화장품 공개기업 10곳 중 4곳만이 배당을 실시해 저조했고다수의 기업들이정관수정을 통해사업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또 회사를 이끌어나갈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이들을 견제함과 동시에 기업정책에 조언과 자문을 해줄 사외이사, 감사의 선임도 이뤄졌다. # 화장품 공개기업 55개사 중 41.8%만 배당실시 ‘실적저조’ 재확인 3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임원 선임, 배당,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등 굵직한 사안을 결정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공개기업 55개사 가운데 23개 기업이 배당을 결정,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LG생활건강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1,000원, 우선주 1주당 11,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총 배당금은 1,844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배당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 성장한 7조 8,445억 원, 영업이익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업계에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특히 ‘친환경’을 주제로 한 ‘비건(Vegan)'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비건 화장품(Vegan Cosmetic)'은 원료에서부터 제조생산 과정까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한 제품을 말한다. 이에 따라주요 화장품업체는 ‘비건 코스메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 제품에 ‘비건 인증마크’를 달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비건 인증기관은 브이라벨, 비건소사이어티, 이브 비건, 한국비건인증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비건 인증마크를 단 제품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정리한다. # 스킨케어 ‘친환경 저자극 제품’ 선호 경향 강해 스킨케어 제품에서는 친환경 저자극 제품 위주의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더블 레이어 리바이탈 라이징 세럼’은 최근 국제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이탈리아 브이라벨사에서 비건인증 마크를 획득하며 고기능성 제품의 비건 뷰티 브랜드로 도약했다. 더블 세럼은 세럼과오일 두 가지 텍스처가 7:3 황금 비율로 담겨 촉촉하면서도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전 제품에 탄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지난 3월 25일부터 화장품용기의 재활용 등급 표시가 의무화됐다. 재활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따른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표시'가 도입에 따라 각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표기해야 한다. 이번 ‘용기 재활용’에 대한 제도화 개선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와 수요가 작용함에 따른 것이다. 실제 2019년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발표됐을 때 시민들은 환경부의 개정 내용 중 ‘재활용 등급 표기 예외’에 반대의견과 더불어 기업의 ‘친환경’적 가치관을 공통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환경부는 ‘등급 표시 예외’와 관련해 환경부는 용기 10%를 역회수하는 조건으로 강화내용을 다시 발표했다. 이에 환경부 장관이 오는 2023년까지 15%, 2025년까지 30%, 2030년까지 70% 이상 회수율 목표치를 충족할 수 있다고 인정한 기업의 경우에만등급 표시를 유예하기로 규정을 강화했다. 유예를 적용을 받기 위한 화장품 기업은 환경부가 정한대로 용기 역회수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대부분이 기업이 이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활용 등급이 낮은 제품 용기에는 '재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을 기반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G생활건강 등 대형주 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실적 회복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화장품업종지수도 상승 흐름을 본격화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면서 “대중국향 수요 상승에 따른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대형주에서 중소형주까지 긍정적 실적 회복 분위기 확산되며 주가 또한 반응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주가는 연우가 10.7%로 가장 많이 올랐다. 클리오(8.1%), 제이준코스메틱(7.1%), 네오팜(6.5%)의 주가도 5% 넘게 급등했고 리더스코스메틱(3.5%), 본느(3.3%), LG생활건강(3.0%), 아모레G(2.0%), 코스맥스비티아이(1.6%), 에이블씨엔씨(0.8%), 잇츠한불(0.7%), 펌텍코리아(0.5%), 대봉엘에스(0.5%), 잉글우드랩(0.5%), 아모레퍼시픽(0.2%)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4월 2일 기준, 한화 기준) 연우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가 먼저 반응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연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코로나 팬데믹의 깊은 수렁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으면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소나기처럼 내렸다. 화장품 공개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하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한 곳은 10곳 중 2곳 정도에 불과했다.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2개사의 2020년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28조 4,045억 원으로 2019년 30조 7,250억 원보다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조 484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21.1%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4,275억 원에 달했던 전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9,775억 원에 그치면서 31.5%나 줄었다. # 공개기업 62개사 매출액 7.6%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1.1%, -31.5% 지난해 공개기업 62개사 가운데 전년보다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은 43.5%로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환경오염 위험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화장품 업계의 적극적인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화장품 용기 가운데 40% 이상이 플라스틱 용기이며 해당 용기가 복합재질로 이뤄진 데다 화장품 내용물로 세척이 어려워 재활용이 어려운 ‘예쁜 쓰레기’라는 문제 인식에 공감한 대응이다. 특히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영의 새로운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이러한 업계의 움직임은 좀 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탈 플라스틱’ 움직임은 지난 1월 대한화장품협회와 로레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등이 함께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을 통해 힘을 얻었다.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은 Beautiful us, Beautiful earth 슬로건을 토대로 4대 중점목표 ▲재활용 어려운 제품 100% 제거(RECYCLE)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리필 활성화(REUSE)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REVERSE CO…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길었던 코로나 시대의 끝이 다가오는 걸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오프라인과 면세점 채널 회복 등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로 화장품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면서 “백신 접종률 확대와 물리적 제약 해소, 오프라인과 면세점 채널 회복 등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22~26일 한주간 KOSPI는 +0.0%, 화장품 업종은 +1.2 수익률 기록해 화장품 업종이 KOSPI를 +1.2%포인트 상회했다”면서 “화장품 개별 종목별 주간 주가 상승률은 상위 기업은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코스메카코리아, 펌텍코리아 순, 주간 주가 상승률 하위 기업은 제이준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에이블씨엔씨 순이다”고 말했다. 화장품 주가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15.9%, 코스메카코리아 13.1% 오르며 10% 넘게 급등했다. 펌텍코리아(8.4%), 아모레퍼시픽(7.3%), 한국콜마홀딩스(4.7%), 아모레G(4.5%), 콜마비앤에이치(4.3%), 엔에프씨(3.5%), 아우딘퓨쳐스(3.2%), 코스맥스(2%), 한국콜마(1…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에서 생산제조 유통되는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등급 표시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화장품 용기에는 ‘재활용 어려움’ 표시가 새겨진다. 이번 조치는 환경부의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표시제'를 보다 강화한 규제로 기존에 화장품업계가 용기 역회수 조건으로 표시 예외 인정을 철회하면서 이를 보완한 제도로 발표됐다. 올해 초 환경부는 화장품 업계가 용기 10%를 역회수하는 조건으로 등급 표시 예외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시민들과 환경단체는 "화장품만 표시 유예를 해줄 수 없다"는 반발에 부딪치게 됐다.관련 행정예고 후 시민들은 국민생각함에 각각 427건과 762건에 달하는 의견을 전달했고 온라인 서명에도 7,500여명이 참여해 화장품 용기만 예외를 적용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개선을 촉구가 이어졌다. 시민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측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표시 정책의 목표를 점검해 조건부 면제 조항은 삭제해야 하며, 역회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과 시민단체들이 모인 화장품어택시민행동은 "소비자의 알권리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