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물가 상승 우려에 더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 하락이 또 다른 위험자산인 주식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주식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한 주를 보냈다. 이에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화장품 업종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4월 소비 증가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쿼드(Quad : 미국, 일본, 호주, 인도4국 연합체) 등 한중 관계 악화 우려도 화장품 기업의 주가를 끌어 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7% 하락했다”며, “중국 4월 소비 증가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쿼드 등 한중 관계 악화 우려와 전반적인 증시 불안 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조연구원은 다만 “개별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네오팜이 6.7% 오른 것을 비롯해 아우딘퓨쳐스(4.2%), 에이블씨엔씨(3.1%), 대봉엘에스(1.4%), 클리오(1.4%), 현대바이오랜드(0.9%), 애경산업(0.8%), 콜마비앤에이치(0.6%), 리더스코스메틱(0.5%), 펌텍코리아(0.2%) 등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네오팜은 성장 정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1개사의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7조 6,246억 원으로 7조 680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8,985억 원으로 전년 6,045억 원에 비해 48.6%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6,661억 원으로 1년 사이 4,770억 원에서 39.6% 증가했다. # 공개기업 61개사 1분기 매출액 7조 6,246억 원 7.9% 증가, 영업이익 48.6%, 순이익 39.6% 증가 지난해 61개 공개기업 가운데 전년보다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은 LG생활건강 등 35개사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1개사였으며 이 중 흑자전환한 곳이 5곳이나 됐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6개사, 이 가운데 흑자전환한 곳은 7개사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화장품 주가는 착실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화장품 업종지수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국 노동절(勞動節) 황금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하이난(海南) 면세점 매출액이 1,700억 원을 넘기는 등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 증가에 따른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혜에 주목한 결과다. 국내 화장품 수요 또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화장품 기업 실적 개선의 속도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며, “중국 소비 증가 수혜와 국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화장품은 중국 턴어라운드,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일본 온오프라인 침투율 확대 수요로 실적 모멘텀을 확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아우딘퓨쳐스가 14.7% 오른 것을 비롯해 리더스코스메틱(13.0%), 제이준코스메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화장품 업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원료, 부자재 기업들에도 그 여파가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부자재는 화장품 생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국내외 주력 고객사의 수주 감소로 매출액이 부진한 한 해를 보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액 감소는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도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 41개사와 부자재 기업 64개사의 2020년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했다. ■ 2020년 화장품 원료 기업 41개사 경영실적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 41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조 5,865억 원으로 2019년 1조 5,940억 원에 비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596억 원으로 2019년 1,815억 원보다 12.1%, 당기순이익은 1,389억 원으로 2019년 1,566억 원보다 11.3% 줄어들었다. # 매출액 0.5% 소폭 감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12.1%, 11.3% ‘뒷걸음질’ 지난해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공매도 공포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시작했다. 5월 3일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 상승한 주가를 실적이 뒷받침하면서 공매도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껏 높아졌던 공매도 재개에 대한 경계심도 다소 풀리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로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1% 상승했다”며 “대형주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달성으로 아직 실적 발표를 아직 하지 않은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잉글우드랩이 9.9% 오른 것을 비롯해 펌텍코리아(8.2%), 코스메카코리아(7.5%), 본느(6.6%), 제이준코스메틱(5.3%) 등이 5% 넘게 상승했다. 또 한국콜마홀딩스(4.4%), 대봉엘에스(4.2%), 리더스코스메틱(4.2%), 연우(3.6%), 엔에프씨(3.4%), 아모레퍼시픽(2.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기지개를 켜던 화장품기업 주가가 전반적인 증시 하락과 더불어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에 화장품업종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했으나 공매도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 전략이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16일부터 6개월 간 공매도를 금지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장되면서 1년 2개월 동안 공매도가 금지됐다. 5월 3일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되면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경계심이 커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약세 흐름을 보였고화장품주도 얼어붙은 시장의 흐름을 피해가지 못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6% 하락했다”며 “전반적인 증시 하락과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아모레G가 8.7% 오른 것을 비롯해 애경산업(5.7%), 클리오(5.5%), 신세계인터내셔날(4.3%), 아모레퍼시픽(2.7%), 본느(2…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화장품 산업에 찬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들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인은 국내 화장품 OEM ODM 관련 100개 업체의 2020년 경영실적을 토대로 지난해 화장품 OEM ODM 업계의 흐름을 분석했다. 경영실적 자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OEM ODM 관련 100개 업체의 2020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8조 1,146억 원으로 전년의 7조 7,016억 원에 비해 5.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763억 원으로 4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58억 원으로 71.8%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고공행진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업계 TOP3의 주도하에 가능했다. 실제 코스맥스,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등 7개 업체를 제외한 93개 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3조 1,252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7%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지난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에게내주었던'화장품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으로사업구조 전환, 인력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체질개선을 통해 내부 틀을 다지고중국 시장에서화장품 매출이 회복되면서영업이익증가로 지난해 분기 적자를 만회하면서 국내 뿐아니라 글로벌 뷰티기업으로서아성을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4월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2021년 1분기 매출 1조 3,875억 원, 영업이익 1,97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91.1% 증가한 수치다. 특히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조 2,954억 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매출(1조 1,585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성장의 견인요소는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채널▲중국에서의 소비회복에 따른 매출 상승▲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개선된 영업이익 등이 거론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조 2,528억 원의 매출과 189.2% 증가한 1,7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4월 27일 오후 2시 이룸센터(제1교육실)에서 ‘화장품 제조업자 자율표시 개정,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원이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장품 제조업자 표시 자율화’ 법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원이 의원은 지난해 9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의 상호와 주소만 기재하고 제조업자는 자율로 표시하도록 개선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조원준 보건복지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허강우 국장(코스모닝), 장준기 전무(대한화장품협회)가 발제를 맡았다.또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식품의약품안전처), 박진영 회장(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권한진 대표(울트라브이), 김기영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임병연 사무국장(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 이정수 사무총장(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은지현 상임위원(녹색소비자연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원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에서는 영업기밀인 화장품 제조원 노출로 인해 K-뷰티 수출의 큰 역할을 담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3월 한달 간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13.9%가 늘어난 것이자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이룬 월간 최대 수출액이다. # 3월 보건산업 수출액 23억 9,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3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9억 7,000만 달러(+4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수출액이 8억 7,000만 달러(+13.9%)로 뒤를 이었으며 의료기기 수출액은 5억 5,000만 달러(+48.1%)로 집계됐다. 3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2020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월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9월 기록한 최고치(8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월간 최대 수출액(8억 7,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앞서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기업들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하면서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화장품업종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LG생활건강은 이미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공개했으며 4월 28일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실적을 발표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0% 상승했다”며,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업종지수 상승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제이준코스메틱이 9.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코스맥스비티아이(5.6%), 펌텍코리아(5.2%), 코스맥스(4.2%), LG생활건강(2.4%), 대봉엘에스(2.2%), 콜마비앤에이치(1.6%), 아우딘퓨쳐스(1.3%), 잉글우드랩(1.1%), 코스메카코리아(0.6%), 아모레퍼시픽(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4월 23일 기준, 한화 기준) 제이준코스메틱은 윤석열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 주최 전시회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테마주로 거…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국내 유수의 대형 화장품기업들의 ‘럭셔리 화장품’ 출시를 통한 ‘K-명품 뷰티’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 선전했던 럭셔리 화장품의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보다 더 상승한 이른 바 ‘최상위 명품 화장품 브랜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의 우위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업계의 실적 견인으로 럭셔리 화장품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고 이에 관련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최상위 화장품’이 지닌 특유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향후 해외 뷰티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명품 화장품’의 경우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LG생활건강이 최고급 럭셔리 화장품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패션 대기업으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 합작법인 ‘코티코리아’ 통해 ‘버버리 뷰티’ 수입판매 ‘호조’ 올해 실적 상승으로 국내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