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형주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3분기 실적 불확실성 마저 대두된 가운데 화장품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추가 하락했다. 이에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던 화장품업종지수는 다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1% 하락했다”며, “대형주들의 실적 미스와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한 상황에서 반등 모멘텀 부재로 업종지수가 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펌텍코리아(9.8%), 코스맥스(6.0%), 코스맥스비티아이(5.1%), 신세계인터내셔날(4.7%)만 주가가 올랐다. 화장품업종지수가 곤두박질치는 가운데서도 펌텍코리아의 주가는 한 주 사이 9.8% 상승해 화장품 기업 가운데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펌텍코리아의 호실적에 기반한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뿐아니라 생활용품, 제약용품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로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화장품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생활용품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의 주가 상승도 실적이 견인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소비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1℃ 상승하면 전 세계에서 기상 이변이 빈번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2017년 전후해서 기온이 1℃ 올라가면서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과 재앙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여름만 해도 북미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고 중국에선 기록적인 강우로 인한 홍수피해가 늘고 있다. 또폭염과 가뭄으로 고통 받는 지역들도 지구촌 곳곳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재앙을 막고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ESG경영은 모든 기업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배경으로 ESG가 탄생했고 그 본질은 무엇인지 ESG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할 때이다. 또국내 화장품업계에 대한 ESG경영 현황 분석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 10년이나 뒤진 국내 화장품업계 ESG경영 2020년 4월 아모레퍼시픽은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경영을 선언했다. 2021년 4월 LG생활건강은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에서야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선진국들은 달랐다. 유니레버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과거 몸 담았던 업체의 기술을 유출해 빼돌린 전 직원 모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수원지방법원 형사5단독은 중견 화장품업체인 인터코스의 전 직원 A씨에게 영업상 비밀 누설과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10개월이라는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 외에 다른 전 직원인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유출기술을 받은 인터코스코리아 법인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전 직원이었던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약 1년간 제조 기술을 꾸준히 빼돌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기존에 근무했던 인터코스에서 대기업 계열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하면서 자외선 차단제(선크림)과 마스크 등의 제품 제조기술을 유출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유출한 기술이 회사의 기밀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재판부는 이번 형 집행에 대해 "피해 회사가 장기간 축적한 원료 목록은 제품을 개발하며 필요한 원료나 거래처를 선택할 때 드는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적 가치가 인정된다.또 피고인들이 피해 회사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형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3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동안 하락세를 걷던 화장품업종지수가 모처럼 반등했다. 화장품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자매수가 유입된 덕분이다. 이에 화장품업종지수는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6% 상승했다”며, “대형주들의 실적 미스와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하며 전반적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저가매수 유입에 의해 반등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제이준코스메틱이 무상증자 소식에 한 주 사이 주가가 26.8%나 급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유·무상증자를 결의하고, 8월 3일을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로 정했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 후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자기주식 제외)에 대해 주식 1주당 0.2주의 비율로 무상으로 배정한다. 이에 무상증자 권리락을 앞두고 8월 2일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는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았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4%(470원) 오른 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8월 3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이다. #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 124억 5,0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2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47억 8,000만 달러(+25.5%), 화장품 46억 2,000만 달러(+34.9%), 의료기기 30억 4,000만 달러(+31.4%) 순으로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만 보면 올해 상반기 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34.9%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24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4억 2,000만 달러, +48.5%), 일본(3억 9,000만 달러, +25.9%), 홍콩(3억 2,000만 달러, -11.8%)…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고3분기 실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화장품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에 화장품업종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4.3% 하락했다”며, “대형주들의 실적 미스와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하며 전반적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모두 기대치를 하회하는 가운데 3분기 면세 화장품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제시됐다”며, “6월 면세점 매출액은 12억 달러에 그치며 4월 5월 14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 대비 감소했다. 7월도 국내외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3분기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씨티케이는 이베이코리아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한 주 사이 주가가 34.4%나 급등했다. 씨티케이는 7월 27일 미국 자회사인 씨티케이 이비전(E-vision Global Networks)이 이베이코리아와 해외 셀러 유치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형주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 실적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6.18 쇼핑축제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주가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또 다른 화장품 대형주인 LG생활건강도 화장품 부문 실적이 기대를 밑돌며 주가가 내려앉았다. 화장품 부문의 중국 법인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이다. 화장품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가까스로 회복의 불씨를 살리던 화장품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화장품업종지수는 한 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7.0% 하락했다”며, “대형주 LG생활건강의 실적 미스로 전반적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서는 2분기 실적 호조가 전망되는 잉글우드랩이 한 주 사이 주가를 15.3% 끌어올리며 화장품업종지수의 추가 추락을 막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2.8%)과 제이준코스메틱(2.5%), 콜마비앤에이치(1.9%), 씨티케이코스메틱스(1.1%),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메이크업 소비 회복에 맞춰 하반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올해 국내 중소화장품의 해외 수출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2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각 품목 중 올해 상반기(2021년 1월~6월) 화장품의 수출규모는 총 27억 1,000만 달러로한화 3조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 등 소비재 상품군이 포함된 전체 수출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한 주요 20대 품목은 수출규모가 27.1% 증가해 코로나19 시대 특징이 반영된 품목의 호조세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장품(코로나19 극복 기대감)▲의약품(신속진단키트 수요 급증)▲반도체·반도체 제조용 장비(비대면 경제 확산) 등이 수출 호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해 베트남, 러시아 등 동남아 시장권을 기반한 신흥국으로 범위와 대상지가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1년 상반기 품목별 중소기업 수출 현황(단위 : 백만달러, %) 의약품은 19억 8,000만 달러(한화 2조 2,791억 원)를 수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리오프닝(Re-Opening, 경기재개) 기대감이 꺾이며 컨택트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주의 경우 한발 앞선 주가 조정으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몇 주 사이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업종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한 주를 마쳤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7% 상승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리오프닝 기대감이 꺾이며 컨택트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주가 조정이 이미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기업 주가는 제이준코스메틱이 14.6%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잉글우드랩(9.1%), 아우딘퓨쳐스(8.9%), 코스맥스(5.3%), 에이블씨엔씨(5.1%) 등이 5%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슬리핑 팩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과 친환경 화장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제이준에 따르면, 7월 슬리핑 팩 매출액은 1분기(1~3월) 대비 740% 증가가 예상된다. 슬리핑 팩은 1분기 이미 전년 수준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팀장]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친환경(Eco-Friendly)’을 필두로 한 ‘ESG경영’ 활동이 화두다. ‘ESG경영’은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를 뜻한다. 2020년 들어서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3가지 핵심 요소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아울러 ESG 기준에 따라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욕구와 취향 그리고 급변하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화장품업계는 ESG 경영체제 구축과 더불어 국내외 화장품 수요시장의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의 사회적, 환경보호적 가치관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들을 제품에 입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 전략은 ‘기업 운영체계의 변화’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2030년 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공개, ‘그린사이클’ 캠페인 확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그린사이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리오프닝(Re-Opening,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잦아들고 있다. 이에 포스트 백신 수혜 업종으로 거론됐던 화장품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약세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 이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화장품기업의 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0%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리오프닝 기대감이 꺾이며 컨택트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조정이 이미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기업 중 한 주 사이 주가가 오른 곳은 코스맥스 1곳에 그쳤다. 코스맥스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2분기 실적 호조가 전망되면서 주가가 1.5% 상승했다. 코스맥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목표 주가를 175,000원으로 17% 상향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고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하락이 화장품업종지수를 끌어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부 업체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하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한 주 동안 계속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종지수는 2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하락으로 일부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차익실현 매출 출회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기업 중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한 주 사이 9.3%나 오른 것을 비롯해 코스맥스(4.0%), 씨티케이코스메틱스(1.0%), 본느(0.6%), 현대바이오랜드(0.4%), 대봉엘에스(0.4%), 펌텍코리아(0.4%), 코스메카코리아(0.3%)의 주가가 올랐다. 잉글우드랩의 주가 상승은 미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이끌었다. 미국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27.3을 기록,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의약품, 화장품 부문 소매판매지수 역시 지난 1월 74.8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