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들의 70% 이상은 사계절 내내 수분크림을 사용하고 소비자의 3/4 정도가 크림 타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크림의 효과에 대해서는 열 명 중 일곱 명 이상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80% 이상이 제품 교체 의사를 보여 기대보다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분크림의 구입 가격대는 1만 원부터 5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가격보다는 성능이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보습’ 성분의 기능성 화장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 명 중 일곱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제품이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의 정보는 주로 방송매체나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얻고 20대 여성은 브랜드숍에서, 40대는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3/4은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실내에만 있을 때에도 절반 이상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형 브랜드에서 제조한 제품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2~3만 원대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번들거려서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우리나라 여성 소비자들은 3~5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수입 화장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불황임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 수입 화장품이 잘 팔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고, 수입 화장품이 국내 화장품보다 비싸게 팔리는 이유로는 수입 화장품 유통사의 과도한 이익 챙기기가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했다. 화장품의 병행수입과 관련해선 소비자 절반 이상이 적은 관심도를 나타냈고, 정부의 병행수입 활성화 정책에
워터 프루프 화장품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국내 브랜드의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 프루프 화장품의 가격에 대해서는 약간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일반 화장품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고 느끼고 있었다. 사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세안 시 잘 지워지지 않은 것과 번짐 현상을 꼽았다. 제품을 사용하다 번졌을 경우 특별한 대처법보다는 자주 닦아 주고 화장을 수정하는 형태로 워터 프루프 제품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은 현재 화장품 모델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으로 소지섭과 송중기를 많이 꼽았다. 이들을 선택한 이유로는 ‘멋진 외모’ 때문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관심을 갖고 있어도 소지섭이나 송중기가 어떤 화장품 모델인지 알고 있는 조사 대상자는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 제닉이 한국SGS로부터 국제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 인증을 획득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일우 기자]화장품, 의약외품, OEM ODM 전문 업체인 제닉(대표 유현오)은 한국SGS로부터 국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국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Cosmetic-GMP-Guideline 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22716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서 2007년 제정한 국제 규격으로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화장품 품질관리 가이드 라인이다. 제닉은 지난 2012년 ISO-GMP 기준의 생산공장 증설로 인해 국내 최대 규모 마스크팩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생산설비 증설,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생산원가 절감을 비롯 품질보증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또 품질경영 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인 ISO 9001인증과 환경경영 시스템인 ISO 14001인증을 취득하고 2007년 4월 기초화장품 분야 첫 CGMP를 인증받은 뒤 2011년 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GMP
▲ 한국콜마가 특허출원한 아이스 퍼프를 통해 피부온도를 낮추고 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일우 기자]한국콜마가 피부 쿨링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 여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피부쿨링 및 리프팅용 에어로졸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제품화한 뒤 콜마 네트워크를 통해 더위에 지친 전 세계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신기술이 적용된 에어로졸은 분사 시 -4℃의 하이드로겔을 형성, 피부에 적용하게 되면 피부온도를 약 10분간10℃ 낮출 수 있다. 흰색 거품형태로 분사돼 일명 ‘쿨 밴드’ ‘아이스 퍼프’라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특허출원된 기술은 2007년 E사의 히트상품인 ‘아이스 코튼’에 적용됐던 기술을 업그레이든 한 것으로 기존에는 분사 물이 발생해 토너형태로 사용했으나 업그레이드 된 이번 기술은 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피부에 적용하기 훨씬 쉬워졌다. 이 때문에 기존과 달리 미용뿐 아니라 냉찜질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쿨링효과와 모공수축효과도 대폭 증가됐다. 기존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이번 기술 모두 한국콜마가 개발해냈다.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올 7월 한국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일우 기자]이슬람 국가를 타깃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의 할랄 화장품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말레이시아 정부가 할랄 화장품 기준을 도입한 이후 말레이시아 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아세안 코스메틱 포커스 9월호에 따르면 인구의 60%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은 할랄(Halal) 인증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런 가운데 2010년 6월 말레이시아 정부가 할랄 화장품(Halal cosmetics) 기준을 공식적으로 도입한 이후 올들어 지난 1/4분기에 약 1570억원의 할랄 화장품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 대표적인 할랄 인증 기관인 JAKIM(The Department of Islamic Development)은 화장품 뿐 아니라 물류, 운송, 식품 등에 이르는 여러 분야에서 할랄 표준을 만들어 왔다. 특히 JAKIM의 인증은 할랄 인증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JAKIM의 인증을 받는다면 단순히 아시아 시장의 수출 확대를 넘어 무슬림 소비자까지 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제3차 국제심포지엄 개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일우 기자](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은 21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후생관 1층에서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화장품 기술동향 및 할랄 시스템(Recent Trends in Asian Cosmetic Technology and Halal System)’을 주제로 제3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급성장하는 아시아 지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기술개발 동향, 할랄 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과 연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차후 아시아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NCR의 연구결과인 맞춤형 화장품 사업과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박장서 단장은 개회사에서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화장품 시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4.7%의 타 지역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아시아 화장품 기술의 최근 동향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일우 기자]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주)(각자 대표이사 이경수, 송철헌)가 화장품의 독자원료 개발과 최고급 화장품의 명품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맥스 R&I 센터는 올해 초 기반기술연구소의 염종경 팀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소재 개발 전담 부서를 강화하고 각종 연구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신규 국책 과제 2건을 대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최종 확정된 2012년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는 ‘피부세포 핵 수용체 조절 천연물 허브 구축을 통한 한류 화장품 개발’이다. 이 연구는 연구비 지원규모가 가장 큰 미래유망화장품개발분야의 주요 연구 과제로 ‘2년+2년’ 과정에 매년 자체 연구비 3억4,000만 원과 정부출연금 등 4년간 총 33억6,000만 원을 투자해 세계화할 수 있는 한류화장품을 개발한다. 이 과제를 통해 코스맥스는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광노화 피부, 내인성 노화 피부를 타겟으로 하는 미래유망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IST) 강릉분원에 김수남 박사팀이 보유한
2012년 헤어와 메이크업 트렌드의 핵심은 생생함과 강렬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색과 음영을 강조한 트렌드가 유행을 이끌었다. 특히 메이크업 분야는 지난해 주를 이루던 누드메이크업에서 강렬한 색조메이크업으로 급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제2의 대공황’을 우려할 정도로 깊은 세계 경제 불황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낄 때 외향적으로 오히려 튀어 보이고 싶어한다고 지적하는 심리학적 분석이 들어맞는 한 해였다.
시판유통의 핵이 서서히 백화점에서 그 중심을 옮겨 이제는 브랜드숍이 시판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장 추세가 이어진다면 시장 규모에서도 브랜드숍이 백화점을 앞지르게 돼 명실상부한 시판유통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12년 국내 화장품 유통의 특징은 ▲고가시장 ‘침체’ 저가시장 ‘호황’ ▲ 유통채널 다각화에 따른 유통 경계 완화 ▲ 브랜드숍발 할인 경쟁 전 유통채널 확대 등으로 크게 요약할 수 있다. 지속되는 전 세계적 경기불황으로 올해 모든 소비재 시장이 침체를 겪었음에도 화장품시장만은 수출증대와 브랜드숍, 홈쇼핑의 활약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브랜드숍 시장의 양대 산맥인 미샤(대표이사 서영필)와 더페이스샵(대표이사 차석용)의 2013년 경영전략은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난해 매출에선 미샤가 영업이익에선 더페이스샵이 앞선만큼 누가 더 잘했다고 평가하기 쉽지 않다. 양사가 매출 규모 확대와 내실 다지기, 어디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펼치느냐에 따라 올해 브랜드숍 마케팅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세간의 관심거리인 업계 1위 자리 싸움은 일단 미샤의 1위 수성 의지가 강하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