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 4,24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조 3202억원) 증가한 가운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품 해외 직접 판매액은 -8.1% 감소했고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상품군별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30.4%), 음·식료품(14.8%), e쿠폰서비스(46.7%)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했다. 아울러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 4,449억 원으로 같은 기간 5.8%(7,366억 원)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3.0%로 전년 동월 대비 1.3%p 감소했다.
반면, 2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은 4,536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0.3%(523억 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9%), 일본(-17.8%) 등에서 줄었다. 상품 군별로는 화장품(-8.1%), 음반·비디오·악기(-35.8%) 등에서 떨어졌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6,35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6%(3,329억 원)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20.7%), 일본(13.5%)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 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45.8%), ▲음·식료품(6.7%) 등에서 올랐다.
한편, 온라인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 거래액은 55조 450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37.3%), 음·식료품(13.0%), 이쿠폰서비스(40.6%) 등에서 증가 한 영향이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1%), 음식서비스(11.6%), 여행 및 교통서비스(10.7%)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되며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 4,125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8%(3,108억 원) 증가했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8,342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36.5%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