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K-뷰티 기업들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형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10일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차이나 인터내셔널 뷰티 엑스포(CIBE)’에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상담과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3일간 열리며 약 3,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현장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 이어지며 상담과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단체관과 독립관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참가했다. 주요 브랜드들이 밀집한 핵심 구역인 11.2관과 9.2관에 한국 기업 부스가 자리 잡으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이코(KOECO)는 약 7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조성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상하이 법인 임직원 14명을 현장에 파견해 독립관을 운영하고 산하 8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박람회 참가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지난 1월 20일 중국향료향정화장품협회(CAFFCI)는 ‘중국 화장품산업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5년 중국 화장품산업 유통 총 거래액은 1조 1042억위안(+2.83%)으로 사상 최초로 1.1조위안을 돌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성장률 추이를 보면 ’23년 3.61%, ‘24년 2.8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옌장잉(颜江瑛)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국 화장품산업은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며 세계 최대 화장품 소비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시장 점유율이 57.37%까지 확대되며, 수입 화장품에 밀렸던 시장을 회복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상위 1천개 브랜드를 기준으로 ’25년 중국 브랜드의 매출액은 2689억위안으로 수입 브랜드를 크게 앞섰다. 이어 △ 프랑스 755억위안 시장 점유율 16.12% △ 미국 550억위안 11.74% △ 일본 299억위안 6.39% △ 한국 187억위안 4% △ 기타 4.38% 순이었다. 이에 대해 CAFFCI는 “로컬 브랜드의 부상은 중국 화장품시장 발전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중국 뷰티 시장이 ① 기술·기능 중심의 소비 ② 판매구조 디지털화 주도 ③ C-뷰티의 부상 등 3대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전했다. 먼저 중국 뷰티 시장은 ‘25년부터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보다 제품 성분과 기술적 근거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KPMG의 분석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레티놀(A醇), 펩타이드 등 주요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도가 58.8%에 달해 가격이나 브랜드 명성 등 기존 구매 요인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이는 성분의 효능과 안전성, 과학적 근거 유무가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기술 기반 스킨케어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수의 브랜드가 연구개발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고기능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임상 시험 결과와 데이터 제시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는 감성적 마케팅보다 객관적 근거를 중시하는 소비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 또한 RF(고주파), 마이크로커런트, LED 광선 요법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용 기기는 전문가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중국 시장감독총국 및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 규칙 감독관리방법(网络交易平台规则监督管理办法)’을 공동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 플랫폼의 규칙 제정·개정·집행을 규범화해 거래 질서를 유지하고, 사업자와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방침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는 것이다. 즉 입점 사업자에게 원가 이하 가격 판매를 강제하거나, 환불·반품 없는 환불 등 부당한 사후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또 플랫폼 규칙을 이용해 불합리한 수수료·위약금 부과, 사업자 자율 경영 제한, 소비자 권리 침해, 플랫폼 책임 면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 가격 책정과 회원 권익을 침해하는 일방적 규칙 변경을 금지한다. 정보·데이터 보안 및 미성년자 보호 책임 강화를 담고 있다. 플랫폼 규칙에 정보 보안 조항과 개인정보 처리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시장감독·인터넷정보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정보 공유, 합동 점검, 책임자 면담 및 시정 조치를 추진한다. 플랫폼의 자율적 규정 준수 평가와 제3자…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주)수이케이(대표 정지선)는 지난 12월 12일, 자사의 “꽃향유추출물(INCI: Elsholtzia Splendens Extract)”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화장품 신원료로 공식 등록 완료됐다고 밝혔다. 꽃향유(Elsholtzia splendens)는 ‘코리안 캐모마일(Korean Chamomile)’로도 알려진 우리나라 자생 식물로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고서에 기록되어 전통적으로 스트레스 완화 및 약용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 환경에서 자생한 꽃향유는 대표적인 유효성분인 아프게닌(Apigenin)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타 지역 자생 꽃향유 대비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꽃향유추출물에 함유된 아프게닌은 염증 반응 관련 신호전달 경로인 NF-κB를 억제함으로써홍반(붉어짐), 따가움, 붓기 등에 관여하는 염증 유전자 COX-2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항염 메커니즘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염증과 신경 자극 신호를 동시에 완화하는 방식으로 피부 진정 효과를 구현하는 점에서기존 항염 원료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지닌다. 또해당 원료는 국내 자생 식물 기반 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2025년 실시한 해외직구 화장품 시험검사(1,080개) 결과, 230개 제품(21.3%)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통관 단계 관리 강화를 위해 관세청과 해당 결과를 공유하고,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관련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처 홈페이지 화장품 위해정보> 해외직구 안전성 정보 확인) 이번 시험은 (재)KATRI시험연구원이 수행했다. 최근 4년간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량이 ’20년 173만 건에서 ’24년 307만 건으로 1.8배 급증했다. 지난해 알리·테무 등에서 구매한 색조화장품, 눈화장용 화장품 등에서 중금속(납, 니켈, 안티몬) 등의 기준 부적합이 다수 확인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해외직구 화장품 검사를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네이버스토어’, ‘쉬인’, ‘쿠팡’, ‘코스믹’, ‘알리바바’, ‘11번가’ 각 온라인 플랫폼에서 ’24년 검사 결과 부적합 품목군과 주문량 상위 제품, 인기 순위 제품 등을 구매하여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총 1,080개 검사 대상 중 제품군별 부적합률은 두발용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중국 위조품 생산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근 10년 사이 위조품 경향을 분석해보면 ➀ 중국 시장 대상이 아닌 수출 목적 ➁ K-뷰티 위조품 타깃이 대기업 → 인디브랜드로 확장 ➂ 팬데믹 이후 한류를 타고 최근 급증 현상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1일 ‘중국 위조 화장품 단속 사례 분석 및 세관등록을 통한 수출 단계 차단 전략’ 웨비나에서 아이피스페이스 문병훈 대표의 발표 내용이다. 문 대표는 “K-뷰티 위조품은 중국 내수 유통이 주목적이었으나 이제는 생산 단계부터 전세계 수출을 목표로 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즉 중국 위조품이 위조된 K-브랜드를 달고 해외 시장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이베이, 쇼피,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미국,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그 배경으로 중국 B2B 플랫폼 1688에서 정품 대비 1/10 가격의 위조품이 수천 건 거래되지만 중국 내수 B2C 플랫폼에서는 판매 기록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중국 위조품의 주요 생산 목적이 해외 수출로 전환됐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는 것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대한화장품협회는 21일 오후 2시 '중국 위조 화장품 단속 사례 분석 및 세관등록을 통한 수출단계 차단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이번 웨비나는 최근 중국발 K-뷰티 위조품 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보호와 수출 안전망 확보를 논의하는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화장품 제조·유통 기업 관계자와 브랜드 실무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실제 단속 사례와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는 △중국발 K뷰티 위조품 대응 실무 △지식재산침해 관련정부 지원사업 소개로 구성됐고, 연사로 아이피스페이스(IP SPACE)의 문병훈 중국법인 대표와 김기덕 한국법인 대표가 참여해위조 유통 경로 분석부터 세관 등록을 통한 선제적 차단 절차, 그리고 소송 및 행정 대응까지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발표를 맡은 아이피스페이스는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전문기업으로, 중국을 기반으로 상표권 등록과 갱신, 위조품 단속, 침해 조사 등 지식재산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세관 및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위조품의 해외 반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브랜드 보호와 매출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연구 개발(R&D) 거점을 저장성 핑후에서 상하이로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이전은 중국 내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상하이는 중국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다수의 주요 브랜드 본사가 밀집해 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연구소 이전을 통해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신제품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긴밀한 협업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범한 상하이 연구소는 단순한 제형 연구를 넘어 ▲ 현지 피부 타입과 트렌드 분석 ▲ 할랄 인증 화장품 개발 ▲ 피부 임상 테스트 ▲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 대응까지 종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OGM(글로벌 규격 생산)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코스메카차이나는 2022년 중국 정부로부터 ‘고신기술기업(高新技术企业)’ 인증(3년 유효)을 획득하고, 지난 10월 재인증에 성공함으로써 기술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원저우시 품질기술검측과학…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지만 유독 감소세가 멈추지 않는 곳이 중국 시장이다. 다행히 홍콩 수출량이 늘면서 중화권의 K-뷰티 수요는 확인됐다. 하지만 K-뷰티 기업을 주저하게 하는 게 위조 화장품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또는 재진출을 위해선 위조 화장품 대응을 마련해놓는 게 사전 준비절차가 됐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중국 위조 화장품 단속 사례 분석 및 세관등록을 통한 수출단계 차단 전략‘ 웨비나를 11월 21일(금) 14:00~15:00 개최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 최근 포산시 대규모 단속 사례 분석 및 브랜드 리스크 진단 ▲ 중국 내 상표·세관등록을 통한 공급망 차단 실무 ▲ 중국산 위조품의 제3국 유통, 수출단계 대응 전략 ▲ 오프라인 생산 및 유통 구조의 실체와 단속 절차 ▲온라인 신고만으로 부족한 실효적 보호체계 구축 등 대응방안이 소개된다. 강사는 코트라 전문위원이자 아이피스페이스(중국) 문병훈 대표와 아이피스페이스(한국) 김기덕 대표가 맡는다. 웨비나는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개최 1일 전에 URL 링…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대표 김양수)이 독자적인 피부 생리활성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독자 개발 원료의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신원료 등록에 성공한 데 이어, 자사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제로이드(ZEROID)’가 중국 대표 뷰티 편집숍 ‘하메이(HARMAY)’ 전 매장에 입점하며 기술력과 유통력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K-뷰티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광고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제품력과 원료 기술 경쟁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전자상거래 비용 상승과 합리적인 소비 성향 확산이 맞물리며 브랜드들은 고기능성 원료와 효능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팜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자사가 개발한 피부 보호 기능성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경외 신원료(저위험군)’로 공식 등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중국의 올해 1~6월 화장품·스킨케어 판매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352억위안, 판매량은 5.5% 증가한 26억건이라고 시장조사기관 마경통찰(魔镜洞察)과 신화망 공동 발표 보고서가 밝혔다. 옌츠(颜值, 외모 중시) 및 자기만족(self-care ) 트렌드가 성행하며 화장품·스킨케어 시장에 붐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점점 이성적으로 변화하면서 더 이상 단순히 ‘가격’만을 고려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탁월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스킨케어 시장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며 대중의 요구를 충족하는 핵심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저가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0.5% 증가에 그쳤다. 이에 비해 100위안 이하 가격대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3.9% 증가한 반면 300위안 이상 제품의 점유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상위 브랜드보다 중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났으며, 로컬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Top 10 브랜드(전체 시장의 점유율 16.2%)의 성장률은 +3.3%, 시장 점유율 -1% △ 11~100 브랜드(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