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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화장품 브랜드, 아세안 지역 수출시장 넓힌다

2020년 RCEP 협정 이후 아세안 화장품 수출 증가 2022년 전체 수출 16.1%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송란 기자] 지난 2020년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중국 화장품 산업은 무한한 수출 기회를 확보했고 중국 화장품 기업들은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영향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강점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열린 제2회 중국 화장품 국제 협력 포럼에서 중국의약보건수출입상회는 'RCEP 화장품 시장 연구 보고서(아세안편)'를 통해 이같은 주요 동향을 발표했다.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기회 포착, 아세안 시장 개척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중국 화장품 산업에 무한한 수출 기회를 가져다줬고 중국 화장품 기업들은 이러한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업의 영향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 중국과 아세안 화장품 무역액은 12억 3,000만 달러이며 그중 중국이 아세안 지역에 9억 2,000만 달러를 수출해 중국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세계 가장 큰 자유무역지대 출범, '전자상거래 플랫폼' 강점 성장 적극 모색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2020년 11월 15일 RCEP이 공식적으로 체결되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와 무역 규모가 크며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자유무역지대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셈이다. 추산에 따르면, RCEP 협정이 적용되는 국가와 지역은 세계 화장품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해 중국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더 넓은 시장을 열었다.

 

루트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 화장품을 포함한 새로운 소비재는 해외로 진출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를 예로 들면 월평균 방문자 수는 3억 4,280만 명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1위를 지키고 있고 현재 쇼피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의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코피디아(Tokopedia)도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됐으며 월간 방문횟수는 약 1억 4천만 회이다. 라자다(Lazada)는 동남아시아 버전의 '티몰'로 알려져 있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 화장품회사는 중국의 성숙한 공급망을 사용해 폭발적인 성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또 틱톡이 동남아시아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해외로 수출되는 중국 브랜드도 틱톡샵을 통해 현지화를 실현하고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결국, 틱톡에서 신제품을 발견하거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지역 소비의 새로운 특징이 됐고 또한 뷰티 퍼스널 케어는 동남아시아의 틱톡샵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테고리 중 하나가 됐다.

 

 

# 중국 브랜드 가격 경쟁력 '우수' 동남아시아 '문화, 피부색, 소비습관' 유사

 

중국 브랜드는 외국 브랜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또 동남아시아의 문화, 피부색과 소비 습관은 중국과 유사하며 둘 사이의 제품 수요 차이가 작으며 중국 브랜드는 동남아시아 현지 시장에서 자연적으로 높은 매칭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한국 화장품업계에서도 점차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중국 시장을 우회해 동남아시아 시장 MZ세대를 겨냥한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2022년 국내 화장품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의 수출 점유율은 낮아졌지만 화장품 수출 상위 10위권 국가 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다수 포진돼 있을 만큼 국내 뷰티 기업들은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수출 판로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각각 34%, 83% 증가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는 인구 절반이 MZ세대로 이커머스 성장 속도가 빨라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인허가 전문기관인 CCIC KOREA 채지영 본부장은 “중국, 한국 모두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은 한동안은 그 기세를 몰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러한 한국, 중국 화장품들의 동남아 시장 수출 본격화 움직임에 따라 최근에 기존 중국 NMPA, 유럽 CPNP 허가 이외에 베트남, 말레이시아 수출 시 필요한 제품 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한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 애로사항이 되고 있는 인허가 규제에 대해서 중국, 유럽, 동남아 인허가를 동시에 의뢰함으로서 발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출처 : CCIC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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