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향료소재연구소(RIFM, 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는 향료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연구기관이다. 향료 성분의 유전 독성, 피부감작성, 광독성 등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동물 대체 시험법을 개발한다. 연구 결과는 국제향료협회(IFRA)의 안전기준 설정에 활용되며 유럽, 아세안,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규제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3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사용량 데이터 활용 노출평가: Creme(녹화강의)_ Gretchen Ritacco (USA, RIFM) 향료소재연구소와 Creme 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Creme RIFM 모델은 향료 성분의 누적 노출 평가 도구다. 누적 노출평가(Aggregate Exposure Assessment)는 피부 접촉, 흡입, 섭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향료 성분이 인체에 노출되는 양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 모델은 소비자의 실제 사용 습관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노출량을 산출하는 데 이는 기존 보수적인 추정 보다 더 정확하고 과학적인 산출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해 9월 2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50여 명이 참가해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심포지엄은 차세대 위해평가법(NGRA)에 대한 국제 동향 관련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의 위해평가 제도와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정책 방향, 가이드 현황 등도 해외 규제전문가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석연 원장은 정지연 부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안전성 평가 수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과 중국은 이미 관련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대비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국제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유럽 등 해외 사례와 함께 우리나라 제도 도입 방향과 자료 작성 가이드라인이 공유될 예정이니, 실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세대위해성평가 접근법을 이용한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유럽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내란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Vera Rogiers 교수(SCCS·Vrije Universiteit Brussel)는 “유럽의 화장품은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중 위험 평가 시스템(two-track risk assessment system) 덕분에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즉 ① 우려 성분(예: 내분비계 교란 활성 물질 등): SCCS(소비자 안전 과학위원회)에서 평가하며, ② 모든 성분 및 완제품은 화장품 산업계에서 자체 평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강의 제목 ‘Experience of the SCCS with the safety assessment of compounds with potential endocrine disrupting activity’) 그러면서 그는 “현재 화장품 규정(Cosmetic Regulation)은 재검토 및 간소화가 진행 중이지만, 다음과 같은 과제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 수평적 법령(CLPR, REACH, ESPR 등)의 영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음 ▲ 동물대체시험법(NAMs)은 위험 평가에…
Overview and strategy of FDA GMP audit for Sunscreen manufacturers_ Dr. Bihn Nguyen(Wynnes Consulting)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빈 응구엔(Dr. Binh Nguyen)은 전 FDA CDER 및 ORA 소속 약사 및 감사관 출신으로 윈게이트컨설팅(Wynngate Consulting)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 FDA 규제 대응 컨설팅(FDA-483, warning letter 등) △ GMP 품질 시스템 구축 △ 모의 감사 및 내부 교육 △ 복합 제형 제품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그는 세미나에서 AI 기반 전자품질 감사 플랫폼 ieQip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에서 FDA 방식의 감사와 규제 대응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이다. 그는 “규제 대응은 단순한 문서 작업이 아니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ieQip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품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lternative methods on skin sensitization risk as…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COSMED Caroline Bassoni 박사는 ’EU 화장품 규정 최신 업데이트’(Latest EU cosmetics regulatory updates)를 발표했다. COSMED는 프랑스 화장품기업의 45%가 가입했으며 현재 1030개 회원사를 둔 중소기업 중심 전문협회다. 2000년 설립됐으며 EU 규제에 대한 산업계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Caroline Bassoni 박사는 “EU 규제는 단순한 금지 조치가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K-뷰티 기업에게 선제적 대응과 기술 기반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3가지 아젠다(agenda)로 ① 화장품 규정 개정(revision of the cosmetic product regulation) ② EU 자외선차단제 권고 개정(revision of the EU suncare recommendation) ③ PFAS 확대(Zoom on PFAS) 등의 EU 규제를 소개했다. 첫째 화장품 규정 개정 논의는 ▲ CMR(Carcinogenic, Muta-genic or Reprotoxic (발암성, 변이원성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미국 수출 화장품기업들은 연방법과 주법의 차이로 다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즉 미국의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은 연방법(Federal Law)으로서 미국 전역에 적용되는 규제다. 하지만 미국은 연방제 국가이기 때문에 각 주(State)도 자체적인 법률과 규제를 가질 수 있다. 이 두 법 체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미국 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하다는 게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의 말이다. 손성민 대표는 “연방법 차원(FDA, MoCRA)에서 화장품 규제를 통일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주에선 별도 주법으로 규제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과 50개 주별 규제가 시행(예정)되고 있는데 규제 내용이 차이가 있어 주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는 2025년 1월 1일부터 PFAS가 의도 적으로 포함된 화장품 판매 제조 금지(AB2771)를 시행하고 있다. 또 ‘27년 1월 1일부터 AB 496으로 금지 성분 추가 확대, Prop65는 별도 유해물질 노출 시 소비자 경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앞두고 국제 화장품 안전성 전문가들이 ‘25년 9월 24~26일 사흘간 한국을 찾았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 ‘2025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 9월 24~25일 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3층),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최(보건복지부 후원) ▲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 9월 26일, 코리아나호텔 2층 그랜드볼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잇달아 열렸다. 먼저 ‘2025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에는 EU SCCS Vera Rogiers 교수를 비롯 로레알, 에스티로더, P&G, Reach24H 규제 전문가 및 국내 대학 교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12명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등단했다. 첫날(24일)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둘째 날(25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및 대체시험법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업데이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9월 26일 열린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은 차세대 위해평가(NGRA)에 초점이 모아졌다. 일본, 독일, 미국, 영국 및 국내 위해평가 전문가 8명이 NGRA 평가 사례를 공유했으며, 식약처의 국내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시장 다변화와 품목 전략, 글로벌 경쟁력 재편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며 ‘K‑뷰티 2.0’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주요 지표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은 약 5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했다. 여기에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수출국으로 올라서면서 수출 경쟁력 면에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11월에는 누계 104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지난해 실적을(102억 달러)를 넘어섰다. #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하며 세계 2위 수출국 도약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은 단순한 규모의 확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순위에서도 프랑스에 이어 세계 수출 2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도약은지속적인 기술력 강화와 브랜드 경쟁력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기초 화장품 중심의 수출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고, 스킨케어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이 세계 소비자층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올해도 글로벌 화장품시장은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의 추정치는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2025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200억~4,3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연평균5% 안팎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성숙 산업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소비 구조의 변화와 카테고리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수요 확대, 이커머스 및 소셜 커머스 채널의 구조적 성장, 비건·클린 포뮬러에 대한 수요 확대 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을 단순한 미용재가 아닌 일상 관리와 건강의 일부로 인식하는 소비자 인식 변화는 시장의 성격 자체를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두피도 피부, 스키니피케이션... 자외선차단제, 독립적인 스킨케어 카테고리로 정착 올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한 주요한변화로 미래 성장과 혁신의 방향이 스킨케어에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 소비자는화장품을 ‘보이게 만드는 제품’보다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임상 근거와 성분 효능을 강조하는 브랜드에 유리한 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5년에도 수많은 화장품 업체들이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고 광고하는 과정에서 화장품법의 선을 넘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소비자 오인·과장 광고로 인한 제재가 10건 중 7건을 차지했다. 잘못된 표시·광고에 따른 판매업무정지가 그 뒤를 이었으며 등록된 소재지에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시설이 전혀 없음이 확인돼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된 업체도 두자릿수에 달했다. 코스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처분 정보를 분석한 결과,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화장품법 위반으로 이뤄진 행정처분은 총 26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광고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로 적발된 것이 1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업무정지(41건),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21건), 수입대행업무정지(13건), 제조업무정지(6건), 시정명령(2건), 과징금(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올해 첫 행정처분, 1월 3일 유로라덴·로로스키니 ‘시작’ 올 한해 적발된 행정처분 사항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5년 화장품 산업은 수출 구조 재편과 기업 지형도 지각변동 속 유통 전략 변화, 기술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된 해로 평가된다. 미국이 화장품 수출국 가운데 1위로 올라서며 중국 의존에서 벗어난 글로벌 수출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됐고, 온라인·미국 중심 판매 구조가 뚜렷해졌다. 여기에 AI 기술 도입, ESG 경영 강화, 클린·비건 트렌드 확산까지 맞물리며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가 가속화됐다. 코스인은 올해 화장품 업계를 관통한 주요 이슈를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1. “미국이 중국 제쳤다” 화장품 수출, 글로벌 다변화 성과 2025년 K-뷰티 화장품 수출 구조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수출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정책·외교·소비 트렌드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일본, 유럽, 아세안,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며 구조적 리스크가 완화됐다. 한국무역협회의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한류 열풍으로 지난 2021년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53.2%까지 확대됐으나, 올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는 발군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25년 시장 규모는 22조원으로 글로벌 5%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23~‘28 연평균 성장률은 11.3%로 글로별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세다. ’28년 예상은 33.6조원이며 3년간 약 52%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Source Market Data Forecast 2025) 아시아비엔씨 박시현 본부장은 ‘K-뷰티 글로벌 론칭 성공의 공식’ 발표에서 “시장별 특성이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25년 성장 동력과 시장기회, 국가별 K-뷰티 브랜드들이 어떻게 맞춤 전략을 세팅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역별 맞춤 전략과 온·오프라인 진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K-뷰티 성장률은 유럽 25% 〉 북미 19.8% 〉 아시아 14.2% 〉 중동/아프리카 11% 순이다. 박 본부장은 “2026년 첫째 트렌드는 중국을 벗어난 K-브랜드의 수출 가속화다. 프랑스는 112% 성장했다. 유럽은 럭셔리, 클린뷰티 선호도가 많기 때문에 비건을 표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국 브랜들이 높은 성장세다. 북미/중동/아프리카도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브랜드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