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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618 쇼핑축제', 소비심리 위축 성장세 '둔화'

정부 '제로 코로나' 정책, 유명 쇼호스트 탈세단속 등 영향 작년대비 10%대 증가 그쳐


[코스인코리아닷컴 송란 기자] 지난 5월 26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618'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상하이 봉쇄, 세계 경제 위축, 물가 상승 등으로 올해 618 쇼핑 축제 성적표에 많은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중국인들은 '안징(安静)'이라는 단어 하나로 성적을 평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안징(安静)'의 사전적 의미는 '조용하다'는 뜻으로 올해 618 쇼핑 축제가 예년과 달리 쇼핑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중국인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티엔마오 포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618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총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많이 꺾였다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 2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둥(京东)이 6월 18일까지 집계한 매출은 3,793억 위안(약 73조 3,600억 원)으로 이는 작년 대비 10.3% 증가한 규모이나 지난해 연간 매출 증가율 27.7%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사실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대규모로 개최되는 중국 온라인 쇼핑 축제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이고 있는 추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감지되어 왔으나 특히 올해 618 쇼핑 축제가 이런 추세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주된 원인은 경제 수도 상하이 봉쇄 등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불안한 세계 경제,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간과할 수 없는 요인으로는 유명 왕홍들의 퇴출과 몸사림을 들 수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요 정책 중 하나인 '공동부유' 추진 과정에서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들에 대한 탈세를 집중 단속하면서 유명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들이 판매 방송 출연을 꺼리고 있다.

 

작년 12월 중국 최고 쇼호스트인 웨이야(薇娅)가 탈세 협의로 2,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며 업계에서 퇴출된 것을 시작으로 쑨쯔쉬안, 쉬궈하오 등 최근까지 유명 쇼호스트들이 세금 탈루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라이브 판매 방송에서 항상 웨이야와 판매 1위 자리를 다투던 리쟈칭(李佳琦)이 갑자기 올해 618 라이브 판매 방송을 취소해 리쟈칭도 정부 단속에 걸려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많은 유명 쇼호스트들이 줄줄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음으로써 다른 쇼호스트들도 정부 단속의 레이더 망에 걸려들 수 있다고 생각해 가능한 라이브 판매 방송 진행을 자제하고 있다.

 

 

이러한 라이브 쇼호스트들의 방송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618 쇼핑 축제 분위기도 많이 가라 앉았을 뿐 아니라 매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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